[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를 저격했다.
앞서 클루니는 지난 10일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사랑하지만 우리에겐 새 후보가 필요하다”며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년 동안 마주한 전투에서 여러 번 이겼다. 하지만 시간과의 싸움은 그가 이길 수 없는 전투”라며 “어느 누구도 (그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클루니가 뉴욕타임스 기고문으로 대선에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판단한 트럼프는 11일 소셜미디어에 “이제 훌륭한 영화를 만들지 못했던 가짜 영화 배우 조지 클루니가 그 일에 뛰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클루니가 뭘 안다는 것인가. 바이든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나라를 당황하게 했으며, 미친 개방 국경 정책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교도소와 정신 병원에서 불법적으로 우리나라로 쏟아져 들어오도록 한 사람이었다. 비뚤어진 조 바이든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구한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무릎 꿇게 만들었다. 클루니는 정치에서 벗어나 텔레비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영화는 그에게 정말 효과가 없었다”고 비난했다.
한편 미국 민주당 진영에서 조 바이든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TV토론회에서 제대로 답변을 못하는가 하면, 사람 이름을 잘못 부르는 등 심각한 인지력 저하를 드러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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