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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짠해..!” 김용건이 둘째아들 결혼식서 24년 만에 마주친 전 부인에게 건넨 말은 ‘딱 8글자’고 묵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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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부부로 살다가 갈라섰다. 24년 만에 다시 만나 물었다. “오랜만이야, 건강은?”

'힐링캠프' 150105 캡처. ⓒSBS
‘힐링캠프’ 150105 캡처. ⓒSBS

드라마 ‘전원일기’, ‘서울의 달’로 유명한 배우 김용건(78)은 1977년 전 부인 고씨와 부부의 연을 맺고 2남을 품에 안았다. 첫째는 배우 하정우(46·본명 김성훈), 둘째는 차현우(44·본명 김영훈)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다. 이후 김용건과 고씨는 경제적 이유로 결혼 19년 만인 1996년 이혼했다. 

그로부터 26년 뒤인 2022년 11월 차남 차현우 대표의 결혼식이 열렸다. 상대는 그가 10년간 사귀어왔던 배우 황보라(40)다.

'아빠는 꽃중년' 240711 캡처. ⓒ채널A, 황보라 인스타그램
‘아빠는 꽃중년’ 240711 캡처. ⓒ채널A, 황보라 인스타그램

김용건이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결혼을 앞둔 차현우는 김용건에게 이렇게 물었다. “아버지, 어머니는 어떻게 하죠?” 김용건의 답은 간결했다. “야, 오시라고 해.”

24년 만의 재회였다. 전 부인을 마주친 김용건의 감회는 어땠을까. 그는 “저기서 걸어오는데 마음이 짠하더라. 세월이 많이 흘렀잖나. 건강이 많이 안 좋다고 하던데, 걸음걸이가 안 좋더라”고 회상했다.

'아빠는 꽃중년' 240711 캡처.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40711 캡처. ⓒ채널A

그는 고씨를 향해 딱 한 마디 건넸다고 했다. “오랜만이야, 건강은?”

끝으로 그는 “나중에 둘째가 ‘아버지 고마웠다’고 하더라”며 자신이 먼저 고씨에게 손 내민 걸 고마워했다고 덧붙였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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