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가 24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온다.
2000년에 개봉한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실감나는 액션과 드라마틱한 서사로 호평받으면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 5관왕을 차지한 흥행작이다.
11월 개봉하는 후속작 ‘글래디에이터2’는 1편의 주인공 막시무스(러셀 크로우)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계적인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폴 메스칼을 비롯해 덴젤 워싱턴, 페드로 파스칼, 코니 닐슨, 조셉 퀸 등의 배우들이 합세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2편의 장면들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검투사 액션과 한층 거대한 스케일을 엿볼 수 있다. 비장한 표정의 루시우스가 격렬하게 전투를 벌이고 있는 모습은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에 참여한 새로운 영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로마 해군을 이끄는 아카시우스 장군(페드로 파스칼)의 존재감도 돋보인다. 특히 루시우스 역을 맡은 폴 메스칼은 인물의 복잡한 내면은 물론 강도 높은 액션까지 소화해 새로운 글래디에이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근엄한 아우라의 덴젤 워싱턴을 비롯해 1편에 이어 루실라 역으로 돌아온 코니 닐슨, 그리고 폭군 황제의 서늘함을 소화한 조셉 퀸의 변신 또한 시선을 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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