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개막을 3일 앞두고 연습실 현장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출연하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 ‘앙드레 그랑디에’ 역 이해준, 김성식, 고은성 등 전 출연진의 연습실 사진을 공개했다.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
공개된 연습실 사진에는 배우들의 연습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극 중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으로, 인물에 체화된 표정 및 제스처를 보여주고 있다. 약 두 달 반 동안의 연습 과정을 거친 배우들의 모습에서 노력과 열정이 드러난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EMK 창작 뮤지컬 여섯 번째 작품으로, 이케다 리요코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자유와 사랑, 인간애를 프랑스혁명이라는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낸다.
원작은 1972년 연재 이후 누적 2,000만 부 이상 판매된 작품으로, 1974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 다카라즈카 극단 공연에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1993년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는 등 사랑을 받았다.
작품은 지난해 12월 한국 창작 뮤지컬 중 최초로 초연 전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에게 작품을 선보였고, 이후 7개월 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창작진으로는 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가 함께했다.
한편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해 10월 13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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