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아이유’ 혜은이는 벌어들인 돈이 엄청나지만, 지금은 가진 게 별로 없다. 30년간 함께 산 전 배우자인 배우 김동현의 빚을 떠안았기 때문이다. 그가 해결한 빚만 무려 200억으로, 아파트 5채를 팔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도 할 수 없이 괴로웠을 혜은이는 2019년 결국 김동현과 이혼하면서도 김동현에 대해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다”라며 “싫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서로 편하게 살기 위해 이혼한 것”이라고 했었는데.
1975년 노래 ‘당신은 모르실꺼야’로 데뷔해 굴곡진 인생길을 걸어온 혜은이는 이제 자신의 상황을 농담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로워진 걸까.
11일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최성수가 출연해 수입과 관련해 “한창때 혜은이만 하겠느냐”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듣자마자 안문숙은 “지금 저 언니 아무것도 없는데”라고 팩폭을 던졌고, 혜은이는 곧바로 “내가 돈이 없냐? 빚이 없냐?“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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