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를 주름잡은 그때 그 시절 브랜드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올드머니 룩의 부흥과 맞물려 많은 이들이 Y2K 물결의 종언을 점쳤지만, 특유의 발칙하고 키치한 무드는 오늘날 2000년대생들에게 다시금 주목받고 있죠. 지금이야말로 옷장에 오래도록 잠들어있던 ‘이 브랜드’를 다시 꺼낼 때입니다.
패리스 힐튼
본 더치
브리트니 스피어스, 패리스 힐튼, 비욘세 등 그때 그 시절 잇걸들이 선택한 Y2K 패션의 대표 주자죠. 빈티지한 실루엣의 트러커 햇과 볼링백으로 쿨한 할리우드 스타일에 방점을 찍은 본 더치가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최근 WSG에 인수되며 부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본 더치는 이효리, 박재범을 비롯한 국내 셀러브리티 사이에서도 인기몰이 중이죠.
쥬시꾸뛰르
패리스 힐튼
패리스 힐튼의 시그너처 트랙 슈트로 잘 알려진 쥬시꾸뛰르도 화려한 귀환을 알렸습니다. 보잉 선글라스, 어그와 더불어 2000년대 디바들의 룩을 책임지던 쥬시꾸뛰르는 최근 Z세대가 선택한 슬로건 티셔츠 트렌드에 탑승했는데요. ‘JUICY GIRL FOREVER’, ‘VIVA LA JUICY’, ‘Dude Where’s My Couture’ 등 키치한 슬로건이 새겨진 베이비 티셔츠와 탱크 톱으로 2000년대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죠.
제시카 알바
키스오브라이프
로우 라이즈 실루엣, 백포켓의 시그너처 홀슈 로고, 스티치로 대표되는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트루릴리젼도 우리 곁에 다시금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서머 퀸으로 떠오르는 키스오브라이프와 함께 한층 영한 무드를 선보이는가 하면, 최근에는 국내 브랜드 아이시토와의 협업 컬렉션 발매를 앞두고 있죠.
브리트니 스피어스
마돈나
화려한 그래픽과 레터링, 라인 스톤 디테일로 마돈나, 킴 카다시안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랜드죠. 미국 타투 아티스트 돈 에드 하디의 색채가 한껏 묻어나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에드 하디도 진성 Y2K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금 깨어나는 중입니다. 에드 하디의 아이코닉한 트러커 햇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이 부담스럽다면 프린팅 사이즈가 작은 톱부터 시도해 보세요.
2000년대를 풍미한 에비수도 Z세대의 선택을 받아 다시금 주목받고 있죠. 에비수의 아이코닉한 힐스 로고는 오늘날 팔라스, 트래비스 스캇, 키스 해링과의 다채로운 협업 컬렉션에서도 엿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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