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내용이 포함된 기사입니다.
최근 명작들의 속편 제작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 〈글래디에이터〉도 24년 만에 2편을 개봉합니다. 로마제국을 배경으로 콜로세움에서 펼쳐지는 검투사들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꽉 찬 서사가 세계적 열풍을 일으켰던 작품인데요. 당시 미국 아카데미와 영국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등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며 평단도 사로잡았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1편에서는 철인 황제 마르쿠스(리차드 해리스)의 총애를 받는 명장 막시무스(러셀 크로우)와 그를 질투하는 왕자 코모두스(호아킨 피닉스)의 대립을 그렸습니다. 탐욕에 눈 먼 코모두스는 결국 황제가 되지만, 막시무스를 향한 시기는 여전히 남아 있었죠. 결국 콜로세움에서 결투를 벌이게 된 두 사람. 막시무스는 모두의 앞에 나서기 전 코모두스가 입한 상처 때문에 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고전하지만, 초인적인 능력으로 결국 황제를 이깁니다. 그러나 상처가 너무 깊었던 탓에 결국 목숨을 잃죠.
2편은 막시무스와 코모두스의 사망 20년 후 이야기입니다. 여전히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검투사 루시우스(폴 메스칼)가 주인공인데요. 여기에 장군 마르쿠스 아카시우스(페드로 파스칼), 마크리누스(덴젤 워싱턴), 폭군 황제 게타(조셉 퀸)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잔뜩 등장할 예정입니다. 1편에도 나왔던 루실라(코니 닐슨)의 재등장이 반가움을 자아내네요.
〈글래디에이터 Ⅱ〉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최근 공개된 각종 포스터와 예고편이 기대감을 끌어올리는데요. 영화는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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