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하루 모발의 곱슬거림 정도는 ‘어떻게 말렸느냐’에 따라 다르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타올 드라이부터 헤어 드라이기 온도, 머리 말리는 방향까지 사소하지만 작은 과정 하나하나 영향이 가죠. 타올 드라이는 반드시 털거나 비비지 말고 모발의 물기를 쥐어짜듯 말려야 해요. 시간적 여유가 없는 아침에는 모발의 물기를 빨리 덜어낼 수 있는 극세사 헤어 타올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헤어드라이어 사용 전 열로 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헤어 에센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매일 매일 열을 가하다 보면 모발이 열에 손상돼 더 구불거리고, 윤기 없이 부스스한 헤어가 되기 때문. 머리 말릴 때는 놓치기 쉬운 뒤통수 아래쪽부터 말리다 정수리 쪽부터 두피 위주로 말려야 해요. 그리고 나머지 부분을 말릴 땐 드라이어 바람 방향이 반드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되도록 말려야 합니다. 영혼 없이 머리를 마구 흩트리며 말리면 그 과정에서 헤어 큐티클이 모두 일어나 아무리 스트레이트너로 가라앉혀도 늦은 오후쯤에는 다시 구불거리는 모발이 되기 마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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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스한 반곱슬의 워너비. 찰랑찰랑 윤기 나는 모발! 머리를 잘 말렸다면 에센스로 마무리 코팅을 하는 과정 또한 중요합니다. 특히 모발이 건조하고 부스스하게 보이는 구간인 갈라진 모발 끝을 신경 써야 하죠. 헤어 에센스를 바를 때마다 늘 엉겨 붙은 머리처럼 보이는 게 고민이었다면 바르는 방법을 바꿔보세요. 일단 에센스 한 펌프를 손바닥에 넓게 펼칩니다. 두 손과 손끝까지 고루 묻게 한 후 네이프(목덜미) 안쪽부터 시작, 손바닥에 남은 제형으로 모발 전체에 제형을 모발에 밀어 넣듯 꾹 누르며 발라보세요. 손끝에 남은 에센스는 잔머리에 꼬집듯 발라 잔머리 스타일링까지 마무리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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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영국, 동남아 등 우리나라보다 더 높은 습도를 가진 나라의 제품일수록 더 확실한 효과가 있을 확률이 높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물론 모든 제품이 확실한 효과를 보장하는 건 아니지만, 해당 나라의 로컬 브랜드 제품일수록 ‘타율’이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에디터가 일본에 여행 갈 때 늘 사오는 제품은 다름 아닌 마스카라와 헤어 마스카라, 헤어 왁스 등. 습도 높은 여름날 녹아 내리기쉽상인 아이템을 쇼핑하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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