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온 몸이 굳어가는 ‘강직인간 증후군’(SPS)을 앓고 있는 세계적 가수 셀린 디온(56)이 오는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무대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더 선’은 최근 “디온이 올림픽 공연을 제안 받았다”고 전했다.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서 희귀병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디온의 스토리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실제 NBC 간판앵커 호다 코트브는 9일(현지시간) ‘왓치 왓 해픈 라이브 위트 앤디 코헨’에 출연해 셀린 디온와 매니저의 대화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코트브는 “매니저에게 언제 다시 공연하는지를 물었더니, 매니저가 말할 수 없다고 소리쳤다”면서 “나는 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앞서 셀린 디온은 2022년 유럽 42개 지역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희귀병 진단을 받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SPS는 100만 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디온은 지난 4월 ‘보그’와 인터뷰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과 마음을 다해 의료진과 함께 일하기로 결정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고가 되고 싶다. 목표는 에펠탑을 다시 보는 것이다”라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디온은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힘든 일이다. 내일은 더 힘들어질 것이다. 내일은 또 다른 날이다. 하지만 절대 멈추지 않는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의지다. 바로 열정이고, 꿈이다. 결단력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디온은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으로 세계적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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