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허니제이가 딸 낳고 생긴 신체 변화를 상세하게 전했다. 중학생 때부터 시작해 25년 간 춤춰 다른 사람들보다 기초 체력이 뛰어난 허니제이조차 출산 후 근육이 다 빠져 고생했다고.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댄서 허니제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출산 후 바로 복귀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신체 변화는 없었냐”는 질문에 허니제이는 “갑자기 근육을 안 쓰다 보니 근육이 다 빠졌다”며 “(출산 후) 헬스장에 가서 조금씩 하는데 다 힘들어하니 ‘윗몸일으키기 하자’고 하더라. 하려는데 배에 힘이 안 들어갔다. 윗몸 일으키기는 기본적인 운동인데 이것조차도 안 되니 너무 속상해 모자 눌러쓰고 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트레이너) 오빠가 제가 우는지 모르고 말을 세게 했다. ‘야 넌 그것도 못 하냐’고 면박을 주는데, 평소 너무 친한 사이라 그런 건데 제가 울고 있던 거다”라며 “(그 모습을 보고) 옆에 있던 엄마들이 다 울었다. 먼저 아기 낳은 엄마들이 (제 고충을) 알아서 울고 그랬다”고 말해 코끝을 찡하게 했다.
힙합 장르 춤을 추는 허니제이의 댄스 주특기는 코어 힘이 센 스타일이라고. 그는 “근육이 다 빠지니 너무 힘든 걸 현실적으로 느끼며 하고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허니제이는 지난 2022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이듬해 딸 러브를 품에 안았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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