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행된 첫 공판,
검정색 정장을 입고 나온 김호중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음주 운전 후 도주 혐의로 법정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에서 최민혜 판사의 주재로,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과 이광득 소속사 대표 등의 첫 공판이 진행되었다.
공판 당일, 법정은 특별한 통제 하에 진행되었으며, 김호중의 가족과 변호인단, 그리고 일부 팬들이 방청석을 채웠다.
김호중은 검정색 정장을 착용하고 절뚝거리며 법정에 입장했으며, 법정 경위에게 입을 닫을 것을 경고받는 상황도 발생했다.
공판의 진행과 향후 일정
이날 공판은 주로 검사의 공소사실 확인으로 진행되었고, 약 15분 만에 종결되었다. 다음 공판은 다가오는 8월 19일에 이어질 예정이다.
공판에서 김호중은 자신의 직업을 묻는 질문에 “가수입니다”라고 답변하며 자신의 신분을 확인했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운전 후 중앙선을 침범하여 택시와 충돌한 후 도주한 김호중은 이후 매니저가 대신 자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김호중과 그의 소속사 대표, 그리고 관련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범죄 은폐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샀다.
이에 따라 김호중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은 구속되어 조사를 받고 있으며, 법정에서 그 책임을 질 상황에 직면해 있다.
한편, 김호중의 공판 소식이 들려오자 누리꾼들은 “모든 죄를 인정하고, 성실하게 죄 값을 받기를”, “불쌍한 척, 안쓰러운 척 하지말고 제대로 심판 받기를”, “국민들을 속인 죄가 너무 괴씸하다”, “달게 처벌 받기를” 등 그에 대한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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