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황희찬 / 사진=tvN 캡처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더 블럭’ 황희찬이 인종차별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는 축구 국가대표이자 울버햄튼 소속 황희찬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이 “외국 리그에 나가면 일부 팬들의 차별적 발언, 제스처가 많지 않냐”고 운을 뗐다.
실제로 해외에서 한국 선수를 상대로 한 인종차별 논란이 나오고 있다. 2년 전 황희찬도 인종차별 관련해 SNS를 통해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황희찬은 “프리시즌 경기 때 페널티 킥을 얻어서 차려고 했었다. 상대팀 서포터즈들이 저를 방해한다고 눈 찢는 행동들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사람인데 상처도 많이 되고, 아쉬운 부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박지성도 “지난여름, 울버햄튼에 입단한 한국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했는데, 그때 맨유 팬들이 개고기송을 불렀다. 그(희찬)가 이런 노래를 듣게 해 미안했다. 노래를 부르지 않기를 부탁한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혐오, 차별은 사라져야 한다”고 공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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