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유명한 샤론 스톤(66)이 2001년 뇌졸중을 앓았던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
그는 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뇌졸중을 앓은 후 7년 동안 할리우드에서 물러나 회복하는 동안 자신을 “이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저축한 1,800만 달러(약 250억원)를 잃었다고 말했다.
스톤은 “그동안의 성공으로 1,800만 달러가 저축되어 있었는데, 다시 은행 계좌에 들어갔을 때는 모두 사라져 있었다”면서 “냉장고, 휴대폰 등 모든 것이 다른 사람의 명의로 되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돈이 한 푼도 없는 빈털터리가 됐다”고 말했다.
뇌졸중은 스톤의 뇌 기능과 사고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는 “모든 것이 바뀌었다. 후각, 시각, 촉각이 모두 사라졌다. 몇 년 동안 책을 읽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샤론 스톤은 ‘원초적 본능’, ‘콜드 크릭’, ‘캣우먼’, ‘카지노’ 등에 출연하며 90년대 최고의 흥행배우로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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