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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너마저, ‘스페이스 공감’ 명반 시리즈 라이브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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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이스 공감’의 스무 살 특집, ‘명반 시리즈’가 뮤지션들의 음악 이야기를 다루며 호응을 얻고 있다.

EBS ‘스페이스 공감’은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직, 작품성’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정 위원과 함께 ‘2000년대 한국대중음악 명반 100’을 선정하고, 지난 4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대한민국의 2000년대를 아름답게 만들어 준 100개의 음반, 그중 20개의 명반을 EBS ”스페이스 공감’ 특집 다큐멘터리로 만나볼 수 있다.

지금껏 ‘스페이스 홀’에서 선보여 왔던 라이브 공연과는 확 달라진 형식으로, 명반 수록곡의 특별한 라이브 무대부터 좋은 음악이 탄생하기까지의 진솔한 이야기를 모두 담았다. 그 세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이야기가 오는 7월 10일 방송된다.

  ‘시인들이 뽑은 가사가 아름다운 노래’, ‘솔직하고 담백한 위로’. 많은 사람들은 브로콜리너마저의 음악에서 ‘가사’를 중요 포인트로 꼽는다. 밴드의 작사가, 멤버 윤덕원은 ‘스페이스 공감’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가사의 구성 요건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새롭게 쓰는 가사들은 결국 미래에 대한 질문이고 과거에 대한 답변이고, 그 반대이기도 한 것 같다”며 작사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밝혔다.

멤버 ‘잔디’는 “우리는 단지 공연과 음악만 하지 않고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직접 한다.”며 인디밴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열악한 작업실에서 전기에 감전되는 등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음악을 듣는 이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하지 않게 하려면 책임감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했다.

 멤버 ‘류지’는 학창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며 음악이 위로가 된 순간을 공개했다. 그리고 이번 방송에는 10일 차 새로운 멤버, 기타리스트 ‘문동혁’의 이야기도 담겼다. 촬영 중 멤버의 변화가 생긴 것인데, “브로콜리너마저의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에 공교롭게도 카메라가 딱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재밌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에서 인디밴드로 살아남는 법,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음악 이야기와 특별한 명반 라이브는 오는 7월 10일(수) 밤 10시 45분 EBS 1TV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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