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최장수 DJ로 등극한 여배우
그의 어린시절과 성수동 집
옥구슬 같은 목소리로 사랑받는 방송인 최화정이 부유했던 어린 시절을 알린 가운데, 그의 성수동 자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79년 T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요리와 생활정보 프로그램, 라디오 DJ, 쇼호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연기자보다는 방송인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SBS 파워FM 개국부터 함께한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자진 하차한 그는 27년간 라디오를 진행한 최장수 여성 DJ이기도 했다.
그는 본인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유복했던 어린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제작진을 집으로 초대한 그는 제작진들과 보리굴비 구이 상을 함께 나눠 먹었다.
“지금까지 먹은 것 중에 1등이다”라며 보리굴비 맛에 감탄한 제작진이 “굴비와 고추장 조합은 처음 본다. 고추장은 원래 안 나온다”고 하자 그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고추장 찍었다”고 대답했다.
이에 제작진은 “선배 어렸을 때 집이 되게 잘 사셨나 보네요”라고 하자 그는 “못 살지는 않았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서울 종로구 계동에서 태어났다”라며 “헌법재판소와 현대건설 근처에 살았다. 거기가 그땐 제일 잘사는 동네였다”라고 덧붙였다.
1961년생인 그의 생년을 고려했을 때, 당시 그가 살았던 지역은 강남 개발이 본격화되기 전 서울에서 손꼽히는 고급 주거지였다고 전해진다.
“여기가 나의 실버타운” … 전망 좋은 성수동 집
더불어 현재 그가 사는 집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앞서 그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본인의 감각을 담은 집을 공개한 바 있다.
그의 집은 성수동에 있는 고급 아파트로, 한강과 서울숲을 모두 끼고 있으며 거실과 욕실에서 서울숲이 보이는 전망을 갖췄다. 그의 아파트는 최소 매매가 40억 원대로 알려졌다.
그는 서울숲 근처에 집을 마련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준이(반려견 이름) 코스가 있다. 난 이 동네가 숲이 있어서 좋다. 가끔 돗자리 깔고 김밥 싸와서 피크닉도 한다”며 “내가 20년 살았던 한남동에서 3년 전 성수동으로 이사 온 가장 큰 이유가 서울숲”이라고 성수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너무 좋다 서울숲. 나의 실버타운이다. 죽을 때까지 여기서 살 거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딱 부잣집 딸같이 생겼어요”, “밝고 긍정적인 건 유복한 가정환경 덕분이겠죠”, “존재 자체에서 품격이 느껴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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