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3년 동안 영국에서 손흥민을 단 한 번도 사적으로 만나지 못했다고 고백했고, 웃음 터지는 이유 때문이다.
10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축구선수 황희찬이 출연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황희찬은 선배 손흥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는데.
유재석은 “경기 없는 날 영국에서 손흥민 선수를 만나기도 하냐”고 물었고, 이에 황희찬은 “아직 영국에서 따로 한 번도 못 봤다”는 의외의 답을 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 놀라운 건, 그 이유가 너무 바쁜 손흥민 때문이라는 것.
황희찬은 “흥민이 형이 오면 연락하라고 했지만 막상 ‘형 나 런던’이라고 연락하면, 약속이 있더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세호가 황희찬에게 “영국에서 쉴 때 뭐 하냐”고 물었고, 그는 “이틀씩 쉬게 해주는 날은 런던에 가는 데 가면 첫 번째로 흥민이 형한테 연락하고, 그러면 당연히 약속이 있다는 답이 온다. 그럼 바로 쇼핑 센터로 가서 쇼핑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황희찬은 2021년부터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에서 뛰고 있으며 손흥민은 2015년부터 9년간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뛰고 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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