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재능기부로 전국의 숨은 명소를 알리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한국방송연기자협회(협회)는 10일 “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함께 인구감소지역의 숨은 명소를 관광콘텐츠로 제작·홍보하는 ‘숨핫’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숨핫’은 국민들에게 친숙한 배우들이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소개함으로써 소멸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나아가 해당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다.
첫 해에 소개되는 숨핫은 강원도 고성, 경북 봉화, 전남 강진, 충남 부여 등 4개 지역. 봉화는 이효정·이유진 부자, 강진은 이장우·선한국, 부여는 홍은희·김용희·박주희(MBC 27기 공채 탤런트), 고성은 보이그룹 위아이(WEi) 멤버인 김요한·김동한이 참여한다.
배우들의 재능기부로 시작된 숨핫 프로젝트는 가족, 친구, 선후배가 함께하는 여행 콘셉트로 지역별 특색이 잘 나타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콘텐츠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관광콘텐츠는 7월부터 부여·고성·봉화·강진 순으로 유튜브채널 ‘숨핫’ 및 문체부 SNS 등을 통해 공개한다.
최수종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연기자들의 재능을 이용해 지역관광을 활성화시켜보자는 아이디어로 ‘숨핫’이 시작됐다”며 “배우들의 참여가 선한 영향력으로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살맛나는 대한민국을 위한 관광콘텐츠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역을 살리는 따뜻한 숨결이 되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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