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순간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노래 ‘질풍가도’의 주인공 가수 유정석이 드라마 OST를 통해 또 한번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낸다.
유정석이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명곡 ‘미인’을 다시 해석해 불렀다.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발매하는 이 곡은 엄태구와 한선화가 주연한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의 OST에 삽입돼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지환(엄태구)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은하(한선화)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두 배우의 반전 코미디 연기로 주목받는 드라마에서 유정석이 부른 ‘미인’은 지환의 마음을 대변한다. 거친 과거를 뒤로하고 새로운 삶을 살려는 지환이 은하를 만나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드는 마음을 극적으로 표현한 노래다.
특히 ‘미인’을 부른 주인공이 유정석이란 사실은 음악 팬들을 설레게 한다. 원곡의 에너지를 유지하면서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노래를 소화한 유정석의 시원한 보컬을 감상할 수 있다.
유정석은 용기와 도전을 상징하는 노래 ‘질풍가도’의 뒤늦은 인기에 힘입어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수다. 지난해 출연한 JTBC ‘싱어게인3’을 통해 다시금 주목받았고 ‘질풍가도’ 역시 역주행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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