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허니제이가 결혼과 임신으로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했을 당시 “아쉬웠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한다. 또 그가 ‘팜유’ 멤버가 될 뻔했던 에피소드 공개했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10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선우용여, 정영주, 정지선, 허니제이가 출연하는 ‘대모랜드’ 특집으로 꾸며진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최종 우승팀인 홀리뱅의 리더이자 댄서 허니제이는 2년 전 ‘라스’에 출연할 당시 연애 사실을 공개할 생각이었는데 “회사의 반대로 말을 못 했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결국엔 2년 전 교제한 분과 결혼도 했는데.. ‘라스’에서 얘기해서 화제성 한방(?)을 챙길 걸 그랬다”고 후회하기도.
‘25년 차 춤 대모’인 허니제이는 출산 직후 겪은 신체 변화에 울컥했던 일화도 들려준다. 그는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데, 배에 힘이 안 들어가는 거다. 너무 속상해서 모자를 눌러쓰고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딸 백일 때부터 무대에 오른 사연과 최근 발표한 퍼포먼스 음원 ‘부비부비’ 댄스 등을 공개하며 댄서로서 건재함을 드러냈다.
일과 육아를 다 잡은 ‘올라운더 맘’ 허니제이는 ‘스우파’로 한창 떴을 때 결혼과 임신 소식으로 많은 축복을 받아 행복했지만, 딱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서 ‘나 혼자 산다’ 하차를 언급했다. 그는 “당시 현무 오빠의 ‘무마카세’에 저도 가기로 한 상황이었고, 스케줄도 다 잡힌 상황에서 아기가 생긴 걸 알게 됐다”라며 “그 때 무마카세에 함께했던 멤버들이 ‘팜유’가 됐다”고 당시의 비하인드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허니제이는 딸을 지키는 ‘슈퍼맨’ 남편에게 반한 일화를 언급했는데, 김구라는 “(아빠들에게는) 초인적인 의지가 나올 때가 있어”라고 공감했다. 허니제이는 ‘트민맘(트렌드에 민감한 엄마)’의 힙한 일상도 공개했는데, “다른 엄마들이 저를 보면서 ‘힘이 된다’, ‘대리만족하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줘서 의도적으로 멋있는 엄마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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