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원과 아이돌의 만남”
배우 신승호의 놀라운 과거와 인연
한 배우의 놀라운 과거가 공개돼 화제가 됐다. 그는 배우 신승호로,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했다.
이후 ‘열여덟의 순간’, ‘계약우정’ 등에 출연한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D.P.’에서 황장수 병장 역으로 인상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배우의 꿈을 꾸었던 건 아니었다. 축구 선수 생활을 했던 그는 11년간 축구를 했지만 큰 부상으로 인해 그만두었다.
이후 187cm 장신을 활용해 모델로 전향했고 2016년 2017 S/S 서울패션위크에 오르며 모델로 데뷔했다. 그는 2018년 배우 데뷔 후 한 인터뷰에서 축구선수를 그만두고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백화점 경호와 보안 안내요원 같은 아르바이트를 했다”라고 한 그의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한 한 사진으로 인해 더욱 화제가 됐다.
사진 속 그는 검정 수트에 다부진 모습으로, 아이돌 레드벨벳의 멤버들과 함께 있는 것으로 보아, 레드벨벳의 ‘러시안룰렛’ 활동 당시 팬 사인회에서 경호를 했던 것으로 추정됐다.
많은 이들이 그의 이색적인 과거에 놀라워 하는 한편, 해당 사진은 4년 뒤 또다시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됐다.
영화에서 다시 만난 그들
2021년 그는 영화 ‘더블패티’로 스크린 데뷔를 하며 상대 배우 아이린과 호흡을 맞췄다. 아이린은 과거 그가 경호하던 레드벨벳의 멤버로, 많은 이들이 그들의 인연에 신기해했다.
그는 ‘더블패티’ 무대인사에서 “몇 년 전 레드벨벳 사인회 당시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라 실제로 그때 처음 뵀다”라고 첫 만남을 밝혔다.
그는 아이린 캐스팅에 대해 “아이린과 본인 둘 다 첫 영화라서 신선했다”라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물음에 그는 “대화를 많이 했다. 서로 도우면서 촬영 전에 촬영 장면들에 대해서 꽤 많은 얘기를 주고받았다.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같이 하니까 완성도 있는 장면들이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왜 진짜. 신기한 인연이네요”, “보디가드였던 건 몰랐네요”,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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