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이 이번에는 강아지와 잘묘한 케미스트리를 펼친다.
7월12일 개봉하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제작 CJ ENM STUDIOS 블라드스튜디오)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작품에는 배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특히 주지훈은 이번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에서 강아지 조디와 호흡을 맞춰 극적인 상황을 그린다. 영화에서 주지훈은 인생 ‘한 방’을 노리는 자유로운 영혼의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았다. 조박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파트너가 바로 반려견 조디이다.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 예측불가의 연쇄 재난이 몰아닥치는 아수라장에서 조박과 한 몸처럼 붙어서 고군분투를 펼치는 조디의 모습은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눈길을 끈다.
사실 조디의 진짜 이름은 핀아, 이미 여러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연기견’이다. 과거 ‘멍뭉이’ ‘마스크걸’ ‘오늘도 사랑스럽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은 “첫 번째 테이크가 끝난 뒤 ‘이렇게 했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하면 마치 들은 것처럼 다음 촬영을 이어가는 걸 보면서 유레카를 외쳤다”라고 말했다.
주지훈 또한 “조박과 조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조디가 퇴근할 때는 네 발로 통통통 뛰어서 누가 봐도 퇴근길인 것처럼 행복하게 가더라”고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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