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겸 가수 하니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결혼을 발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4인용 식탁’에는 18년 차 정신건강의학과 양재진과 동생 양재웅 그리고 칼럼니스트 김태훈, god 손호영이 한자리에 앉아 식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훈은 양재웅이 가수 겸 배우 하니와 결혼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어머님이 좋아하지 않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양재웅은 “그렇게 막 좋아하지 않았다”며 반전 답변을 내놔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알고 보니 양재웅의 어머니는 걱정이 많은 성격으로 그동안 형제가 결혼을 안 해 집안에 큰 변화가 없었는데, 곧 새로운 변화가 생긴다는 것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던 것.
양재웅은 최근 자신의 어머니와 하니가 만난 것을 떠올리며 “마지막에 (어머니가) 하니의 손을 잡고 ‘결혼 신중하게 생각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엄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은 하니가 빵 터졌다. 너무 웃겼다고 하더라. (하니가 웃으니) 엄마도 웃었다. 엄마가 30대 초반의 여성에게 인생 선배로서 해주고 싶었던 얘기였던 것 같다”고 어머니의 진심어린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10살 차이 나는 하니와 양재웅은 지난 2022년 6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며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린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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