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민재 / 사진=SBS 방송 캡처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김민재가 장모의 위로에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김민재, 최유라 부부의 제주도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민재는 “연기 안 하려고 제주도 내려왔는데 여기 살다 보니까 밥도 얻어 먹고, 농사해 보니 너무 힘들어서 연기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모는 “나는 이해가 안 가는 게 있다. 연기자들이 무대에서 죽고 싶다는데 왜 연기하기 힘들어할까”라고 물었다.
김민재는 “그때는 연기가 싫었던 게 아니라 상황이 힘드니까. 연기가 싫어졌다 착각한 거다”라며 “아이 임신했을 때 (제주 공사장에서) 노가다 하며 다녔었다. 젊었을 때 노동했던 거랑 달랐다. 연기하지 말고 농사 배워볼까란 마음을 갖고 했다가 데인 거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농사일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고 하자 장모는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살아야 한다. 다른 나뭇잎을 먹으려 하다간 죽는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장모가 “천상 연기를 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하자 김민재는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