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개그콘서트’, 특별 개그듀오 총출동…쉴 틈 없는 ‘웃음 기관총’

전자신문 조회수  

사진=KBS2 '개그콘서트'

‘개그콘서트’의 개그 듀오들이 일요일 밤의 웃음 수호천사로 활약했다.

지난 7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7월의 첫 번째 일요일을 웃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강력한 개그 듀오들의 차진 티키타카가 펼쳐졌다.

새 코너 ‘김진곤씨!’에서는 사건의 목격자 김진곤과 아무것도 모르는 검사 이광섭의 대비가 시청자들의 배꼽을 사냥했다. 김진곤은 자신의 모습을 볼 수도 없고, 목소리도 들을 수 없는 특수 유리 건너편에 있는 용의자 중 범인만 지목하면 된다는 말에 용기를 내려 했다. 그러나 용의자들은 입장하자마자 김진곤을 노려봐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진곤이 긴장을 풀기 위해 애국가를 부르자 용의자들은 가슴 위에 손을 얹었고, 심지어 김진곤을 향해 침까지 뱉어 폭소를 불렀다. 겁에 질린 김진곤은 이광섭에게 “다 보인다”고 하소연했지만, 이광섭은 너무 예민하신 것 같다며 “이 같은 수사 방법으로 수많은 사건을 수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격자들은 다 실종됐다”고 말해 강력한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만담 듀오 희극인즈’에서는 신윤승, 박민성의 만담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민성은 스타가 되는 것 대신 가늘고 길게, 신윤승의 매니저 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신윤승은 박민성에게 매니저 역할을 한번 맡겨보기로 했다. 그런데 박민성은 “우리 윤승이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신윤승은 “매니저는 친화력이 중요하다. PD를 만나 섭외 요청도 해야 한다”고 말했고, 박민성은 곧장 PD와 전화 통화를 시작했다. 통화를 이어가던 박민성은 “안 된다고만 하지 마시고, 윤승이가 걸그룹을 왜 못해요!”라고 버럭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신윤승에게 “중성화 수술하러 가자”라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이어진 통화에서 박민성은 “금방 만들 수 있습니다. 빨리 만들어서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윤승은 “몸을 만들어야 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박민성은 “애 만들어야 한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섭외 왔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중성화한 거냐”, “내가 조수연한테 잘 얘기해 보겠다”고 덧붙여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심곡 파출소’의 아롱다롱, 홍현호·오정율도 쉴 새 없는 웃음 핑퐁을 만들어냈다. 두 사람은 자율방범대 지원을 위해 심곡 파출소를 찾았고, 스피드 퀴즈를 풀게 됐다.

‘호랑이’를 맞히는 문제에서 ‘아롱이’ 홍현호는 동생 ‘다롱이’ 오정율에게 “옛날에 동네에서 동생들이 날 뭐라고 불렀지?”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오정율은 호랑이가 아닌 스컹크, 호구, 겨드랑이라고 말했고, 오답을 들을 때마다 홍현호는 “날 그렇게 불렀는가?”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PC방’을 맞히는 문제는 오정율이 설명하기로 했다. 오정율은 “형이 33살 때 엄마한테 천원 용돈 받고, 신나서 게임하려고 달려갔는데 초등학생한테 용돈 뺏겨서 게임 못하고 구경한 곳”, “알바생이 예뻐서 번호 좀 찍어줄 수 있을까요 했는데, 알바생이 번호 대신 112를 찍었던 곳”이라고 말했고, 동생의 설명을 들을 때마다 홍현호는 울상을 지으면서 “그 얘길 왜 하는가?”하고 말해 유쾌한 웃음을 더했다.

이밖에 ‘금쪽 유치원’, ‘알지 맞지’, ‘어쩔 꼰대’, ‘습관적 부부’, ‘데프콘 어때요’, ‘소통왕 말자 할매’ 등 다양한 코너들이 일요일의 웃음 맛집 ‘개그콘서트’를 풍성하게 채웠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KBS2에서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히든페이스' 송승헌·조여정·박지현, 욕망의 19금 밀실 스릴러 등장 [ST종합]
  • 오연서, 군살 하나 없는 발레복 자태…너무 아찔한 시스루 [MD★스타]
  • 임영웅 ‘의리’ 미쳤다 .. 전화 한통에 단번에 OK
  • [ET인터뷰] '플랑크톤' 오정세, '행복 향한 연기진심, (어)흥 돋는 순수유쾌'(종합)
  • 국내 밴드 최초로 '고척돔' 접수한 데이식스… 연말 콘서트 일정 공개됐다 (+선예매, 주요 정보)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1%] '연소일기', 소년에게 진정으로 필요했던 것은

[연예] 공감 뉴스

  • 故송재림이 말한 단 한 가지의 버킷리스트: 담담하게 털어놓는 고백에 내 맘이 고요해진다
  • “차를 사서 기부했다” … ’13남매’ 장녀 남보라가 보육원에 기부한 승합차
  • "아티스트에게 퇴장은 없다, 은퇴공연 하지 않을 것" 이문세의 뚝심 [ST종합]
  • '피의 게임 시즌3' 변호사 임현서…"이번 시즌 특징은 고령화"
  • '심리섭♥' 배슬기, 초보맘은 뜨개질을 해 "아직도 너무 쪼꼬미" [MD★스타]
  • 김수겸, 올해도 '좋나동' '열혈사제2' 맹활약...2025년 기대감 UP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달콤한 간식으로 인기 만점인 베이커리 카페 리스트 BEST5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1%] ‘연소일기’, 소년에게 진정으로 필요했던 것은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AMD ‘2세대 버설 프리미엄’ 공개… “차세대 가속기 위한 CXL 3.1지원”

    차·테크 

  • 2
    더 완벽한 퍼포먼스를 위한 맥라렌의 의지 - 맥라렌 750S 스파이더[별별시승]

    차·테크 

  • 3
    한채훈 의왕시 의원, 대만 철도 건설현장 방문

    뉴스 

  • 4
    '사상 첫 K리그2 강등' 인천 전달수 대표이사, 사임 결정..."참담한 마음,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스포츠 

  • 5
    차에 환장한 아빠들? “그냥 지나칠 수 없다”…5천만 원대 SUV, 새롭게 등장

    차·테크 

[연예] 인기 뉴스

  • '히든페이스' 송승헌·조여정·박지현, 욕망의 19금 밀실 스릴러 등장 [ST종합]
  • 오연서, 군살 하나 없는 발레복 자태…너무 아찔한 시스루 [MD★스타]
  • 임영웅 ‘의리’ 미쳤다 .. 전화 한통에 단번에 OK
  • [ET인터뷰] '플랑크톤' 오정세, '행복 향한 연기진심, (어)흥 돋는 순수유쾌'(종합)
  • 국내 밴드 최초로 '고척돔' 접수한 데이식스… 연말 콘서트 일정 공개됐다 (+선예매, 주요 정보)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1%] '연소일기', 소년에게 진정으로 필요했던 것은

지금 뜨는 뉴스

  • 1
    '베테랑' 손흥민·'젊은피' 배준호…쿠웨이트전 '왼쪽 날개' 선발 주인공은

    스포츠&nbsp

  • 2
    AI 영상처리로 위험 예방하는 ‘클레버러스’[서울AI허브 2025]

    차·테크&nbsp

  • 3
    트럼프의 '바이든 지우기'에서 기회요인 찾아야[함께 읽는 통상]

    뉴스&nbsp

  • 4
    토트넘이 3시즌 동안 투명인간 취급한 손흥민 절친, 계약 해지와 함께 방출

    스포츠&nbsp

  • 5
    이재명, 선고 생중계 겁내는 좀생이었나

    뉴스&nbsp

[연예] 추천 뉴스

  • 故송재림이 말한 단 한 가지의 버킷리스트: 담담하게 털어놓는 고백에 내 맘이 고요해진다
  • “차를 사서 기부했다” … ’13남매’ 장녀 남보라가 보육원에 기부한 승합차
  • "아티스트에게 퇴장은 없다, 은퇴공연 하지 않을 것" 이문세의 뚝심 [ST종합]
  • '피의 게임 시즌3' 변호사 임현서…"이번 시즌 특징은 고령화"
  • '심리섭♥' 배슬기, 초보맘은 뜨개질을 해 "아직도 너무 쪼꼬미" [MD★스타]
  • 김수겸, 올해도 '좋나동' '열혈사제2' 맹활약...2025년 기대감 UP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달콤한 간식으로 인기 만점인 베이커리 카페 리스트 BEST5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1%] ‘연소일기’, 소년에게 진정으로 필요했던 것은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추천 뉴스

  • 1
    AMD ‘2세대 버설 프리미엄’ 공개… “차세대 가속기 위한 CXL 3.1지원”

    차·테크 

  • 2
    더 완벽한 퍼포먼스를 위한 맥라렌의 의지 - 맥라렌 750S 스파이더[별별시승]

    차·테크 

  • 3
    한채훈 의왕시 의원, 대만 철도 건설현장 방문

    뉴스 

  • 4
    '사상 첫 K리그2 강등' 인천 전달수 대표이사, 사임 결정..."참담한 마음,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스포츠 

  • 5
    차에 환장한 아빠들? “그냥 지나칠 수 없다”…5천만 원대 SUV, 새롭게 등장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베테랑' 손흥민·'젊은피' 배준호…쿠웨이트전 '왼쪽 날개' 선발 주인공은

    스포츠 

  • 2
    AI 영상처리로 위험 예방하는 ‘클레버러스’[서울AI허브 2025]

    차·테크 

  • 3
    트럼프의 '바이든 지우기'에서 기회요인 찾아야[함께 읽는 통상]

    뉴스 

  • 4
    토트넘이 3시즌 동안 투명인간 취급한 손흥민 절친, 계약 해지와 함께 방출

    스포츠 

  • 5
    이재명, 선고 생중계 겁내는 좀생이었나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