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연세대, 해외대까지”
형제애를 보여준 노홍철 친형의 학벌
한 방송에 출연한 노홍철이 형에게 고마웠던 이야기를 털어놔 감동을 자아냈다. 그의 형은 수능이 100일 남았을 시점 고3이었던 그를 데리고 햄버거 가게에 갔다.
그의 형은 그에게 엿과 초콜릿이 든 하트 박스를 건네며 ‘홍철아, 나는 비록 내가 원하는 걸 못 했지만, 부모님이나 집안의 기대는 내가 다 책임질 테니까 너는 반드시 네가 하고 싶은 걸 해라’라고 말했다.
사실 그의 형은 연극 영화과에 가고 싶었지만 장손이라서 할아버지와 가족들의 기대를 한껏 받고 있었다. 결국 그의 형은 연극을 포기하고 일반 대학에 진학했다.
본인의 꿈을 지지해 주는 형의 말에 큰 감동을 받은 그는 그 이후로 형과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무슨 일이 있으면 형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한다고 한다.
해당 일화를 청년들을 위한 강연장에서도 언급한 그는 “우리 형은 지금 되게 행복해한다.”라면서도 “형이 그렇게 행복해하면서 받는 월급이 내가 이렇게 놀다가 가는 것보다 훨씬 적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사 학위 3개의 엘리트 형
훈훈한 그들의 형제애와 함께 그의 형, 노성철의 학벌에 관심이 쏠렸다. 노성철은 가족의 기대를 다하겠다는 말을 지켰다. 그는 카이스트를 졸업했으며, 해당 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딴 후 연세대학교에 가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캐나다 1위 대학이자, 세계 명문 대학교인 맥길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또 밟았고 일본의 명문 국립 대학교 사이타마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문직 노동자들의 정체성과 집단행동, 비정규직 노동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해온 그는 지난 2022년에 열린 한 포럼에서 기자 조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과거 노홍철과 함께 ‘무한도전’에 출연해 노홍철과 똑같은 성격, 말투, 목소리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그는 배우 김학철의 조카인 김일주와 2011년에 결혼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렇게 해주는 형도 대단하고 저걸 고맙게 생각하는 동생도 대견하네요”, “저런 형 있어서 부럽다”, “꿈 포기했는데도 박사라니, 머리가 비상하셨나 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