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얼마나 상처받았으면…” 9살 때 헤어진 아버지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여배우

리포테라 조회수  

“아버지에 대한 상처 때문에…”
절연한 아버지와의 사연을 공개한 여배우
9살
사진 = 홍은희 (온라인 커뮤니티)

과거 배우 홍은희가 어릴 적 헤어진 아버지와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놔 화제가 됐다. 그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9살 때부터 아버지 없이 어머니와 단둘이 살았다.

한 방송에서 “경제적인 지원을 하나도 안 해줘서 아빠는 우리를 위해 아무런 희생도 없으시나 생각했다. 아빠가 굉장히 무능해 보였다.”라고 말한 그는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으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예식장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했다.

9살
사진 = 홍은희 (개인 SNS)

19살에 연기를 공부하기 위해 서울예대에 지원한 그는 대학교에 합격했지만 등록금을 마련할 수 없어 결국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등록금을 지원해 주지 않았고 이 일로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그는 아버지와 연락을 끊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돈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 당시 아버지가 날 도와주지 않아 정말 화가 났다”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4년 후, 배우 유준상과 결혼을 한 그는 아버지에게 결혼 소식도 미루고 미루다가 전했다. 그는 “아버지가 살아계시는데 결혼 이야기를 안 할 수는 없었다. (결혼이) 임박해서 전화를 걸었다. 결혼 소식을 알렸는데 그 누구도 오셔라, 아니면 가겠다는 말을 꺼내지 않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편 덕분에 절연한 아버지 재회

9살
사진 = 홍은희 (개인 SNS)

그는 결국 아버지도 없이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 5년 만에 그는 남편 유준상 덕분에 절연했던 아버지를 다시 만났다.

가족 여행 중에 우연히 아버지 고향을 지나친 그는 유준상의 권유로 아버지에게 전화했다. 곧이어 아버지가 등장했고 유준상은 그의 아버지를 보자마자 ‘장인어른 보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아스팔트 위에서 넙죽 큰절을 올렸다.

결혼 후 5년이 지나서야 사위와 대면한 그의 아버지는 ‘유 서방, 나는 자네를 많이 봤네’라고 말했다. 이들의 만남에 대해 그는 “몇 년을 못 만났다는 것이 내 탓인가 싶어서 미안했다. 사위와 장인의 대면이 너무 아무것도 없었다. 너무 찡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직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그의 아버지는 딸에 대한 미안함으로 치료를 거부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9살
사진 = 홍은희 (개인 SNS)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등록금 달라고 했을 때도 아빠가 못 해줬는데 너에게 어떻게 그런 짐을 지우겠니’라고 하며 치료를 받지 않았다.

결국 얼마 후 그는 아버지가 위급하다는 연락을 받고 찾아갔지만 도착 10분 만에 아버지가 눈을 감았다고 말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와 딸 둘의 입장이 다 이해되네”, “유준상 씨 좋은 남편이네요”, “화해하고 돌아가셨으니 그나마 다행 아닐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실시간 인기기사

리포테라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블랙핑크 지수, 허리가 이렇게 말랐다고? 크롭톱에 복근이 '딱' [MD★스타]
  •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트렌드세터 제품은? #엘르뷰티어워즈2025
  • 동시대 메이커들에 대한 예찬
  • 김민재, 복귀전서 선제골 기점·철벽 수비로 팀 승리 견인
  • 송혜교, 강민경과 특급 의리…다비치 콘서트 방문 "최고였다"
  • "멋없는 무대 안 해"…'더 모멘텀' 엔시티 127, 우리칠의 변화와 도전은 계속된다 [리뷰]

[연예] 공감 뉴스

  • "멋없는 무대 안 해"…'더 모멘텀' 엔시티 127, 우리칠의 변화와 도전은 계속된다 [리뷰]
  • 여자친구 "4년간 기다려줘 감사해"…해체설 일축하는 완벽 공연 [MD현장] (종합)
  • "전재산 준다고 유언장 남기면?"…홍상수 1200억 유산, 혼외자도 상속 [MD이슈]
  • '10주년' 시간 달려온 여자친구, 뉴런 울리는 벅찬 아련함 [리뷰]
  • '♥이병헌' 이민정, 자식 농사 대박났네…국제학교 진학→농구 대회 "우승"
  • 서울로 유학 온 미국 소녀의 로맨스 '엑스오, 키티2'...'오징어 게임2' 눌렀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 “벤츠보다 이쁘다?” GV70 부분변경 디자인,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나
  •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 “팰리세이드 라이트 켜려면 구독 필수?” 옵션 요금에 소비자 부담 늘어
  • ‘양신’ 양준혁 “19살 연하 와이프 자동차 선물” 300만원 검소한 중고차 화제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송혜교, 아침에 '이것'만 먹는다… 살 안 찌는 이유 있었다

    여행맛집 

  • 2
    “합당-참담” 딴소리…여·야, 폭력엔 쓴소리

    뉴스 

  • 3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탄핵 무효” 尹 지지자들 반발…검경, 폭력시위 엄정 대응

    뉴스 

  • 4
    [코로나19 사태 5년] 제자리로 돌아온 일상, 거꾸로 돌아간 공공의료

    뉴스 

  • 5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9공수 동선 파악 CCTV 폐기

    뉴스 

[연예] 인기 뉴스

  • 블랙핑크 지수, 허리가 이렇게 말랐다고? 크롭톱에 복근이 '딱' [MD★스타]
  •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트렌드세터 제품은? #엘르뷰티어워즈2025
  • 동시대 메이커들에 대한 예찬
  • 김민재, 복귀전서 선제골 기점·철벽 수비로 팀 승리 견인
  • 송혜교, 강민경과 특급 의리…다비치 콘서트 방문 "최고였다"
  • "멋없는 무대 안 해"…'더 모멘텀' 엔시티 127, 우리칠의 변화와 도전은 계속된다 [리뷰]

지금 뜨는 뉴스

  • 1
    1라운드면 충분했다! UFC P4P 랭킹 1위 마카체프, 정찬성에게 졌던 모이카노 완벽 제압→환상적인 서브미션 V

    스포츠 

  • 2
    [클릭 파워기업] 미술작품 보며 숙박…아트스테이, 세계로 확장

    뉴스 

  • 3
    “세금 660만원 감면에 주차비 반값” .. 소비자들은 ‘솔깃’

    차·테크 

  • 4
    논란의 '백골단', 국회 오기 전 '尹 변호인' 초청받아 보수행사 갔다

    뉴스 

  • 5
    삐걱대는 가자 휴전…네타냐후 "하마스 합의 불이행시 전쟁 재개 권리 있어"

    뉴스 

[연예] 추천 뉴스

  • "멋없는 무대 안 해"…'더 모멘텀' 엔시티 127, 우리칠의 변화와 도전은 계속된다 [리뷰]
  • 여자친구 "4년간 기다려줘 감사해"…해체설 일축하는 완벽 공연 [MD현장] (종합)
  • "전재산 준다고 유언장 남기면?"…홍상수 1200억 유산, 혼외자도 상속 [MD이슈]
  • '10주년' 시간 달려온 여자친구, 뉴런 울리는 벅찬 아련함 [리뷰]
  • '♥이병헌' 이민정, 자식 농사 대박났네…국제학교 진학→농구 대회 "우승"
  • 서울로 유학 온 미국 소녀의 로맨스 '엑스오, 키티2'...'오징어 게임2' 눌렀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 “벤츠보다 이쁘다?” GV70 부분변경 디자인,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나
  •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 “팰리세이드 라이트 켜려면 구독 필수?” 옵션 요금에 소비자 부담 늘어
  • ‘양신’ 양준혁 “19살 연하 와이프 자동차 선물” 300만원 검소한 중고차 화제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추천 뉴스

  • 1
    송혜교, 아침에 '이것'만 먹는다… 살 안 찌는 이유 있었다

    여행맛집 

  • 2
    “합당-참담” 딴소리…여·야, 폭력엔 쓴소리

    뉴스 

  • 3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탄핵 무효” 尹 지지자들 반발…검경, 폭력시위 엄정 대응

    뉴스 

  • 4
    [코로나19 사태 5년] 제자리로 돌아온 일상, 거꾸로 돌아간 공공의료

    뉴스 

  • 5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 9공수 동선 파악 CCTV 폐기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1라운드면 충분했다! UFC P4P 랭킹 1위 마카체프, 정찬성에게 졌던 모이카노 완벽 제압→환상적인 서브미션 V

    스포츠 

  • 2
    [클릭 파워기업] 미술작품 보며 숙박…아트스테이, 세계로 확장

    뉴스 

  • 3
    “세금 660만원 감면에 주차비 반값” .. 소비자들은 ‘솔깃’

    차·테크 

  • 4
    논란의 '백골단', 국회 오기 전 '尹 변호인' 초청받아 보수행사 갔다

    뉴스 

  • 5
    삐걱대는 가자 휴전…네타냐후 "하마스 합의 불이행시 전쟁 재개 권리 있어"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