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그룹 아이콘 구준회가 출연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데뷔 9년 만에 솔로로 출격한 구준회는 “(솔로 활동이) 정산을 혼자 해서 좋지 않냐”는 물음에,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그룹 활동보다는 파급력이 적다보니 솔로활동은 제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한다는 거에 좀 더 의미를 두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첫 번째 미니 앨범 ‘멍’은 ‘나홀로’, ‘빌어’ 더블 타이틀곡이다. ‘나홀로’는 유명 프로듀서 그레이가 프로듀싱을 했고, ‘빌어’는 “오래 전에 쓴 곡”으로 “애착이 있는 곡이라 (둘 중에) 고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나홀로’가 좀 더 좋긴 하다”며 솔직한 마음도 표현했다.
구준회는 그레이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10년 전 아이콘 데뷔 오디션 ‘MIX & MATCH’에서 심사위원이었던 그레이가 구준회에게 혹평을 한 바 있다. 이에 “굉장히 서운했던 기억만 난다”며 “방송 나온 시점에서 한 달도 채 안됐을 때 ‘프로그램 콘셉트상 어쩔 수 없었다’, ‘진심이 아니었다’고 그레이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2년 만에 컬투쇼를 방문한 구준회는 그동안 배우 활동을 시작한 근황도 전했다. 드라마 ‘보라! 데보라’, 영화 ‘어게인 1997’과 더불어 올해 말 공개 예정인 드라마도 있다고 귀띔했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배우 활동을 더) 하고 싶다”며 “액션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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