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방송 하차와
방송사 10년 출연 정지까지
원조 ‘국민 첫사랑’의 근황
과거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던 여배우가 갑자기 하차했던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됐다. 심지어 그는 MBC 방송사에 10년 동안 출연 정지가 됐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최지나로, ‘전원일기’에서 금동이의 첫사랑 역할을 맡았다.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그는 다른 드라마에서도 첫사랑 역할을 많이 맡으며 만인의 첫사랑으로 자리 잡았다.
데뷔와 동시에 미모로 주목받으며 CF 스타로 급부상해 인기를 끌었던 그는 ‘전원일기’ 속 캐릭터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이에 그는 “당시 방송 업계는 방송국에서 배우에게 전화를 하면 촬영을 하는 시스템이었다. 배우는 언제, 어떻게 촬영하는지도 몰랐다. 나는 드라마에 고정적으로 출연하는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20살의 어린 나이에 CF를 찍었는데 너무 잘 됐다. CF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타 방송사에서도 캐스팅이 들어왔다. S 본부의 해외 촬영이 있는 드라마에 캐스팅됐다. LA에서 한 달 이상 촬영해야 했다. 의도치 않게 ‘전원일기’ 펑크가 났다”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MBC에서 거의 10년 동안 출연 정지를 당했다는 그는 억울함을 토로하면서도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그럴 수 있었다. MBC 공채였는데. 방송 시스템을 잘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다행히 그는 타 방송국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솔약국집 아들들’, ‘상속자들’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갔다.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제주댁
2008년 SBS ‘행복합니다’ 출연 중 7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하며 방송 활동이 점차 뜸해졌던 그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tvN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5년 만에 방송 얼굴을 드러낸 그는 과거와 다를 바 없는 미모를 뽐냈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전원일기’ 출연진 김용건과 이계인은 “옛날 모습 그대로다”, “세월이 흘렀는데 그대로네”라며 그의 미모에 감탄했다.
김수미가 “요즘은 배우 활동 안 하느냐”라고 묻자 그는 “지금은 활동을 안 하고 있다. 제주도에 살고 있다.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가 “아이 엄마 같지 않다”라고 하자 그는 “아들이 벌써 중2, 열다섯 살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눈 그들은 최지나의 리즈 시절 사진을 함께 관찰했다. 김수미는 “별로 안 변했다”라며 미모를 인정했고 김용건은 “병원도 안 다닌 얼굴 아니냐”라며 자연 미모를 칭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옛날에는 방송국 힘이 대단했죠”, “금동이는 진짜 복받았어요”, “그때 진짜 예뻤는데 미모가 여전하시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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