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오’ 강철원 사육사가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었을까.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강철원 사육사가 ‘쌍둥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매니저인 오승희 사육사의 매니저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오승희 사육사는 “7월은 판다 생일 주간”이라며 “모든 판다들의 생일이 7월에 몰려있다. 특히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7일이 첫 돌”이라고 밝혔다. 실제 아이바오는 13일, 푸바오는 20일, 러바오는 28일이 생일이었다.
이에 대해 강철원 사육사는 “판다들이 계절 번식을 한다고 해서 짝짓기 하는 시즌이 이른 봄이다. 그래서 태어나는 시기가 거의 비슷하게 7, 8월에 집중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생일을 기점으로 중국 방문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그는 “7월 중 기회가 되면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중국에서도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푸바오를 향해 “‘그럴 줄 알았어, 너 잘하고 있어’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후 강철원 사육사가 실제 중국을 방문해 푸바오를 만난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4일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를 방문한 강철원 사육사는 야외 방사장에서 놀고 있는 푸바오를 멀리서 바라보는 사진 속 모습으로 뭉클함을 더했다. 그는 푸바오가 생활하고 있는 방사장을 둘러보고, 푸바오의 이름을 부르며 교감하는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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