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겸 방송인 입짧은햇님이 장나라의 포옹에 위로를 받은 기억을 떠올렸다.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 출연하는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번이 ‘놀라운 토요일’ 두 번째 출연인 장나라는 ‘지난번 녹화 끝나고 체력이 괜찮았냐’라는 질문에 “너무 재밌었다”면서 입짧은햇님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평소 입짧은햇님의 팬이라는 장나라는 “녹화가 끝나고 꼭 사진을 찍고 싶어서, 나가자마자 어디 있는지 물어봤는데 벌써 가셨다고 하더라.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도 나가다가 (사진을 찍어주신다고) 다시 돌아오신 거다. 그래서 사진을 찍었다”라고 감동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이 “입짧은햇님이 (녹화가 끝나고 장나라와 사진을 찍기 싫어서) 차를 후다닥 타는 걸 봤다”라고 농담하자, 피오 역시 “누나 차가 엄청 빠르다. 빨간색 람보르기니”라고 거들었다.
멤버들의 농담에 당황한 입짧은햇님은 “(집에) 가고 있는데 연락을 받아서 차를 돌렸다”라고 말하다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이유가 있었다. 20년 가까이 함께하다 지난해 4월 무지개다리를 건넌 춘삼이 때문이었다. 입짧은햇님은 “그때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넌 지 얼마 안 됐는데, 장나라가 나를 안아주고 갔다. 그게 위로가 많이 됐다”라고 말하자 장나라도 덩달아 눈물을 글썽였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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