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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원위, ‘강렬↔청량’ 밴드 퍼포먼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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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원위가 ‘더 시즌즈’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원위(용훈, 강현, 하린, 동명, 기욱)는 5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원위는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3집 ‘Planet Nine : ISOTROPY(플래닛 나인 : 아이소트로피)’의 수록곡이자 멤버 강현의 자작곡 ‘Shoot It Out(슛 잇 아웃)’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록 사운드가 펼쳐진 가운데 보컬 용훈에 동명, 기욱까지 가세하며 원위만의 파워풀한 밴드 퍼포먼스를 선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원위의 10년 연대기를 짚어보는가 하면 지금의 원위를 만든 과거 버스킹 무대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버스킹을 2년 정도 매주 한 번씩 했다”라는 원위의 말에 과거 버스킹 영상이 일부 보여졌다. MC 지코는 “이들의 역사가 진짜라는 것”이라며 원위의 탄탄한 서사에 감탄했다.

원위의 팀워크를 보여주는 즉흥 잼 연주도 펼쳐졌다. 지코의 추천으로 ‘러브버그’라는 주제가 즉석에서 정해졌고, 원위는 각자의 악기로 순식간에 조화를 이뤄내 완벽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용훈은 멤버들이 쌓은 사운드 위로 재치 있는 가사와 멜로디를 붙이며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하기도 했다. 원위는 마지막 곡으로 기욱의 자작곡 ‘베로니카의 섬’을 선곡, 청량한 밴드 퍼포먼스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렇듯 원위는 강렬함과 청량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밴드 사운드를 펼치며 ‘실력파 보이밴드’ 수식어를 입증했다.

특히 솔로 연주로 멤버 각자의 실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즉흥 잼으로 완벽 팀워크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원위는 또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화기애애하게 물들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사진=KBS2 ‘더 시즌즈’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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