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로또’ 트로트계 만수르들이 시청자들의 불금을 확실히 책임졌다.
이날 방송은 ‘트롯 만수르’ 특집으로 꾸며졌다. 끼, 입담, 매력 모든 걸 다 갖춘 ‘국민 디바’ 정수라, ‘트롯 재간둥이’ 박구윤, ‘트로트 히트곡 제조기’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황금기사단 스페셜 용병으로 출격해 TOP7과 예측 불가 노래 대결에 나섰다.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만수르 용병들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먼저, ‘국민 디바’ 레전드 정수라의 등장에 TOP7과 황금기사단은 일제히 기립해 뜨거운 박수를 쏟아냈다. 이에 화답하듯 정수라는 특유의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으로 오프닝부터 ‘미스터로또’를 완벽히 접수했다. 이어 정수라는 박지현과의 맞대결에서 ‘목포행 완행열차’ 무대로 무려 99점을 획득하며 완승, 레전드의 위엄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정수라는 이날 박지현, 진욱, 송민준과 함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스페셜 무대를 선보여 역대급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저작권료 만수르력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히트곡 ‘찐이야’, ‘단짠’ 등을 만든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저작권 등록된 곡이 1,285개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저작권료에 대해 “대기업 고위 간부급 연봉 수준”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TOP7 진(眞) 안성훈과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앞서 안성훈은 알고보니 혼수상태를 상대로 100점을 받으며 승리했던바. 이날 안성훈은 알고보니 혼수상태를 93대 91로 아슬아슬하게 꺾으며 2연승을 거뒀다. 특히, 안성훈은 대결이 끝난 후 알고보니 혼수상태에게 “이겼으니 곡 주셔야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빅웃음을 유발하기도.
의외의 대결 결과도 시청자들의 채널 고정을 이끌었다. 꼴찌클럽 회장 김용필은 나훈아 ‘찻집의 고독’으로 100점을 받으며 박성온을 꺾고 승점을 획득했다. ‘미스터로또’ 대표 라이벌인 박서진과 최수호의 대결은 박서진의 3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또한, 최근 지독한 연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던 진해성은 박구윤을 상대로 100점을 받으며 연패를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최종 승리는 황금기사단이 차지했다. 트롯계 만수르들의 기운을 제대로 받은 황금기사단은 TOP7을 무려 5대 2로 꺾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한편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매주 금요일 밤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미스터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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