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마음도 멋진
현빈의 끊이지 않는 미담 이야기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가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며 이웃들에게 한우를 돌렸지만, 정작 이웃들은 너무 조용해서 공사를 하는 줄도 몰랐다는 미담이 돌면서 과거 배우 이시언이 이야기한 현빈의 미담 역시 이슈가 되고 있다.
현빈과 이시언은 드라마 ‘친구’를 함께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는데, 당시 출연했던 배우들과 선배 배우의 모친상 조문을 갔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신인이나 마찬가지였던 이시언은 돈이 없었고, 조의금도 없이 빈소에 들어가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그냥 다른 동료 배우들에게 먼저 들어가라며 등을 떠밀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배우들이 나오면 함께 돌아가려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잠시 후 현빈이 혼자서 밖에 나와 이시언에게 봉투를 건넸다.
그러면서 그는 “일단 이걸로 조의금 내고 나중에 성공하면 갚아”라고 했다고 한다. 그가 내민 봉투에는 20만 원이 들어 있었다.
이어 “너무 감동을 받았고 고마웠지만 아직 그 돈을 갚지는 못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끝나지 않는 미담
또 이시언은 현빈의 다른 미담을 또 털어놓기도 했는데, ‘친구’가 첫 드라마였던 그는 새벽마다 현빈에게 대본 연습을 같이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현빈은 매번 거절하지 않고 이시언과 대본 연습을 해 주었지만,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너무 새벽에는 연락하지 마라”고 했다고 밝히며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알고 보니 그때 현빈이 사실 엄청 바빴는데 시간을 쪼개서 나랑 대본 연습도 해 주고 놀아도 주고 하면서도 바쁜 티를 하나도 안 냈다”고 이야기하며 현빈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나중에 그 사실을 깨닫고 너무 부끄러웠고 처음이라 아무것도 몰라서 그랬던 거니까 용서해 달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당시 곽경택 감독이 이시언에게 연기를 ‘액티브’하게 할 것을 요구했는데, 신인이었던 그는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해 계속 똑같이 연기를 했고, 그러다 곽경택 감독에게 혼이 난 적이 있다고 한다.
이때도 현빈이 슬쩍 다가와 “액티브는 활발하게 연기하라는 뜻이야”라고 가르쳐 줘서 곽경택 감독의 요구대로 연기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최근 현빈은 영화 ‘하얼빈’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시언 역시 tvN에서 방영 중인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독자들은 “저런 얼굴에 저런 인성이 말이 되냐”, “얼굴도 마음도 멋지다”, “현빈 님 한 번 만나 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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