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곽범(37)이 학교에서 온 전화를 받느라 방송 중 잠시 자리를 떴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스페셜 DJ로 활동 중인 곽범. 그는 4일 방송 도중 “정말 죄송한데 아이가 다쳤다고 학교에서 전화가 와서, 와이프가 전화를 안 받는다고 해서 제가 받아야 할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 컬투 늬우스 코너에서 개그맨 남호연, 김승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다.
곽범은 자리를 이탈한 지 한참이 지나서 돌아왔다. “아이는 괜찮냐”는 걱정 어린 질문에 그는 “친구랑 부딪쳐 옆구리가 아프다는데 병원을 가봐야 할 것 같다. 와이프가 하고 저는 일할 거 일하고”라며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해싿.
이어 “(아내와 학교를) 연결해줬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했고, 김태균은 “다행”이라며 안도의 뜻을 전했다.
앞서 곽범은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도찐개찐’과 ‘나는 킬러다’라는 코너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2020년 ‘개그콘서트’가 폐지된 뒤 유튜브 채널 ‘빵송국’을 개설해 여기서 활동을 이어갔다. 이듬해 이창호와 함께 한 아이돌 콘텐츠 매드몬스터를 통해 급속 성장했다. 현 아내와는 2013년 결혼했고 2014년과 2015년 각각 장녀와 차녀를 품에 안았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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