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우현이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5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몬티 나바로’ 역으로 분한 손우현의 프로필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여러 장 공개했다.
앞서 손우현은 연극 ‘테베랜드’에서 1인 2역으로 열연, 관객들의 N차 관람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존속 살인을 저지른 무기징역수 ‘마르틴’의 위태로움, 혼란스러움을 거쳐 내면의 성장까지 극적으로 그려냈다. 그런가 하면, 마르틴 역을 맡은 배우 ‘페데리코’일 때는 마르틴을 향한 호기심과 집요함 등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기도. 극의 흐름이 점차 고조될수록 손우현이 완성한 ‘한 끗 차이’는 닮은 듯 다른 두 인물을 더욱 조명하며 이야기에 매료되게 만들었다.
이렇게 무대 연기로 큰 호평을 받은 손우현이 ‘젠틀맨스 가이드’로 뮤지컬 데뷔를 앞두고 있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한 청년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가문의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의 서열보다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 손우현은 또렷한 발음, 중저음의 목소리, 섬세한 몸짓으로 또 한 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 손우현은 액자 프레임 속에서 마치 극 중 몬티가 튀어나온 듯 훈훈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지는 사진에서 그는 동그란 눈망울로 조심스럽게 동태를 살피는가 하면, 총을 든 채 코를 찡긋하는 표정을 선보여 손우현만의 몬티에 기대감이 모이게 한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 손우현은 소품에 따라 다채로운 매력을 발휘해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손우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오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손우현은 오는 7일 첫 공연에 오른다.
사진=킹콩 by 스타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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