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를 시도했지만…”
전성기에 사라진 90년대 미녀 스타의 근황
90년대 엄청난 미모와 끼로 모델, 배우, 가수, 뮤지컬 배우, 라디오 DJ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던 배우가 있다. 그는 바로 나현희로, 우연히 CF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박찬욱 감독 눈에 들어온 그는 박찬욱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한 1992년 영화 ‘달은…해가 꾸는 꿈’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톱가수였던 이승철의 상대역이었던 그는 신인부터 이국적이고 화려한 미모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그는 너무 큰 눈이 콤플렉스라서 성형외과에 상담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의사는 말도 안 되는 사치스러운 고민이라며 그를 야단 내고 돌려보냈다는 후문이다.
그는 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드라마 방영 중단을 겪기도 했다. 그의 출연작 ‘일과 사랑’은 작가와 방송사의 갈등으로 방송이 중단됐다가 재개한 바 있다.
그는 미모뿐만 아니라 탄탄한 가창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드라마 ‘사랑을 위하여’의 OST ‘사랑하지 않을 거야’를 직접 부른 그는 노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배우와 가수 두 분야에서 모두 성공을 이뤘다.
이후 SBS 드라마 ‘신비의 거울속으로’에서 뮤지컬 배우 지망생 역할을 맡으며 다시 한번 노래와 춤 실력을 뽐낸 그는 실제로 뮤지컬 무대에도 진출했다. 그는 1995년 뮤지컬 ‘스타가 될 거야’로 한국뮤지컬 대상 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만인의 스타보다는 엄마이기를 선택한 그녀
화려한 전성기를 보내던 그는 돌연 1996년 결혼 발표를 하며 은퇴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뮤지컬 선배의 소개로 만난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고, 남편의 미국 유학길에 함께 떠났다.
이에 대해 그는 “어릴 적부터 꿈이 현모양처였다”라며 연예계 생활에 미련이 없음을 드러냈다. 미국에서 딸을 낳은 그는 7년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연기 생활을 재개했지만 컴백 1년 만에 또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딸아이의 원형탈모가 이유였다. 그는 “당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나 보더라. 원형탈모가 왔다. 아이에게 엄마의 자리를 먼저 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6년 JTBC ‘슈가맨’에 출연하며 거의 10년 만에 얼굴을 드러냈다. 미국에서 가정에 충실히 다하고 있다는 소식을 마지막으로 그의 근황은 들리지 않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랑하지 않을 거야 노래방에서 진짜 많이 불렀는데.”, “아직도 아름다우세요”, “나만 늙었나 봐. 미모가 진짜 그대로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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