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는 정말 ‘신의 영역’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습니다. 평생 그렇게 걷고, 뛰었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너무 속상해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미 타고난 다리 라인을 가진 사람처럼 될 수 없지만 생활 습관 교정으로 라인을 최대한 더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거든요.
자신의 다리 라인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의 커다란 숙제! 바로 발달한 앞벅지와 종아리. 일명 ‘엉덩이 걷기’ 방법으로 자세를 바르게 잡아 쓸데없는 근육을 덜 쓰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엉덩이로 걷는다’ 이 말 들어봤을까요? 종아리나 앞벅지에 힘을 실어 걷는 대신 둔근을 사용해 걷는 방법입니다. 몸의 무게 중심을 살짝 뒤쪽에 둔다고 생각하며 광배근에 힘을 주어 말린 어깨를 폅니다. 그리고 살짝 복압을 더해 전체적인 코어를 잡아요. 한쪽 발을 뻗을 때 반대쪽 엉덩이에 힘을 주면서 앞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바로 골반의 사용. 평소 어떻게 걷는지 가만히 살펴보면, 골반을 사용하지 않고 온전히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만 사용해 걷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다리를 뻗을 때 자연스레 골반을 회전해 보폭을 늘리며 걸어보세요.
처음에는 잘 안 되겠지만 식후 30분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앞으로 튀어나온 앞벅지가 다듬어지고 종아리 라인도 한층 더 정리된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어떤 느낌인지 직접 해보는 게 빠릅니다. 설명이 어렵다면 아래 영상의 설명을 참고하세요.
타고난 걸음걸이를 고치는 건 하루이틀 사이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지속해서 꾸준히, 3개월 이상 걸을 때마다 신경 써 자세를 잡아야 하죠. 에디터는 코어 무너짐과 함께 무릎이 뒤로 빠지는 백니 증상, 골반 전방 경사가 심한 편이었는데 꾸준한 운동과 바르게 걷기로 어느 정도 교정이 되었어요. 과하게 앞으로 쏟아진 듯한 무게 중심이 바로 잡히면서 앞으로 발사되는 앞벅지 라인이 많이 정리된 게 보이죠? 사이즈 자체가 크게 줄지 않지만 이런 방법으로 다리 라인을 교정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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