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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집유’ 휘성, 19금 앨범으로 복귀 선언 “미리 주의 말씀”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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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최근 프로포폴 논란으로 자숙 중이던 가수 가인에 이어 가수 휘성의 근황이 전해졌다. 휘성은 올 겨울 앨범 발매를 예고하며 본격 복귀를 알렸다.

휘성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준비 중인 ‘리얼슬로우 퍼스트'(REALSLOW 1st) 앨범은 전곡 19금으로 만들고 있다. 현재 40% 정도 완성됐고 발매는 올해 겨울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앨범에 대한 간략한 주의도 덧붙였다. 그는 “수위가 높으니 평소 자극적인 매체에 거부감이 강한 리스너 분들께서는 애초에 기대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린다”며 “저는 데뷔 때부터 종종 이런 R&B 넘버를 발매해 왔고 그다지 유난 떨 만한 행보도 아니지만 미리 주의 말씀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휘성의 앨범은 지난 2019년 3월 ‘생각난다’ 이후 약 5년 만이다. 그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명품 보컬로 사랑받았던 그의 커리어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새 앨범 소식은 당연히 없었다.

공개석상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자숙길을 걷는 듯 보였던 휘성. 하지만 집행유예를 받은 지 2개월 만에 콘서트를 진행하고,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2022년에는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도 개최해 따가운 눈초리를 받기도 했다.

프로포폴 논란 후에도 계속 이어나간 음악 행보다. 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오면서 자신의 근황도 알려왔다.

휘성은 지난해 4월에 이어 12월 SNS에 “극심한 정신적 고통 때문에 오랫동안 집에 숨어있었다”며 “간만에 헤어세팅을 해봤다. 좀 더 자주 소식 올리겠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REALSLOW 1집 준비 중’이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지난 3일 올 겨울 신보 발매를 선언하며 주목받고 있다.

수위 높은 음악을 예고한 그다. 프로포폴 논란 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 대중에게 통할지, 여전히 따라붙는 프로포폴 꼬리표과 자숙없던 그의 행보에 대한 반감도 여전히 존재한다.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한 휘성의 행보가 예의주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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