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 편’이 8부작으로 끝난 가운데 3부작으로 완성될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 제작 소식은 지난 달 30일 종영한 일본 후지TV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 편’ 8회에서 처음 알려졌다. 이달 1일 국내에서도 최종화 방송 후 공지됐다.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 편’ 8회는 방송 말미에 이 작품의 메인 빌런 키부츠지 무잔에 의해 혈귀들의 은신처인 무한성에 갇히게 된 귀살대원들의 모습을 그리며 후속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난 5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 편’은 키부츠지 무잔과의 혈투를 앞두고 합동 강화 훈련을 통해 힘과 능력을 키우는 카마도 탄지로와 귀살대원들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해당 시리즈는 1회부터 7회까지 특별히 시선을 끌 만한 사건 없이 귀살대원들의 훈련 장면들을 반복하며 다소 부실한 이야기로 아쉬움을 남겼던 바. 2회 분량의 시간을 할애한 마지막 회에서 무잔의 눈앞에서 장렬한 죽음을 맞는 귀살대 수장 우부야시키 카가야의 최후와, 무잔을 향해 칼을 겨누는 최정예 멤버인 주들의 결집, 그리고 탄지로의 결의를 그리며 이전까지 아쉬움을 단숨에 날려버렸다.
그러면서 이 작품의 최종장이 될 극장판 3부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을 능가하는 작품 탄생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은 2020년 10월 개봉해 400억엔(3423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일본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2021년 1월 국내에서도 개봉해 팬데믹 기간에도 218만명의 관객을 모았던 작품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의 첫 번째 시리즈는 이르면 내년 여름 또는 겨울에 개봉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의 국내 수입·배급은 애니플러스 자회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에서 진행한다.
‘귀멸의 칼날’은 다이쇼 시대의 일본을 배경으로 혈귀에게 습격 당해 가족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지만 혈귀로 변한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들어가는 탄지로의 이야기를 그린다. 총 23권으로 발행된 원작 만화는 1억5000만부 이상이 팔렸고 TV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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