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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커넥션’ 이너써클 삼총사, 갈등의 최고조 맞는다 [T-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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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종영을 이틀 앞둔 ‘커넥션’ 권율, 김경남, 차엽이 핏빛 분열 현장을 공개, 갈등의 최고조를 예고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연출 김문교)은 12회 연속 전 채널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는 물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서 발표한 26주 차(2024.06.24.~2024.06.30) 시청자 수 TOP4에 등극했다. 이는 전 채널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자 수를 차지한 기록이다.

지난 12회에서는 박태진(권율)이 정상의(박근록)를 앞세워 레몬뽕 사업을 하고 있었음이 드러났고, 원종수(김경남)는 아버지 원창호(문성근)의 경고를 듣고 오치현(차엽)을 시켜 박태진의 뒷조사를 지시했다. 이후 정윤호(이강욱)를 살해한 오치현이 박태진의 뒷조사를 담당했던 사람으로부터 의문의 메시지를 받고 표정이 굳어지면서 불길함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권율-김경남-차엽이 이너써클 삼총사의 치솟는 갈등을 알리는 핏빛 분열 현장을 선보인다. 극 중 원종수가 오치현이 있는 아지트로 박태진을 부른 장면. 박태진은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에 긴장한 채 등장하다 뭔가를 보고 화들짝 놀라고, 원종수는 격분한 표정으로 박태진을 노려본다. 그리고 위협적인 무표정으로 박태진에게 다가온 오치현은 박태진에게 주먹을 날린 후 원종수 앞에 무릎을 꿇게 만든다. 하지만 피투성이가 된 박태진이 친구 앞에 무릎을 꿇은 처참한 상황에서도 핏대를 세우며 뭔가를 얘기해 긴장감을 이끄는 것. 과연 박태진이 던진 한마디는 무엇인지, 필오동 재개발 사업의 첫 삽을 뜬 상황에서 거세진 세 사람의 파국은 어떤 후폭풍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권율-김경남-차엽은 이너써클의 희로애락이 담긴 필오동 아지트에서의 마지막 촬영에 남다른 감회를 비춰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이 세트 구석구석을 눈에 담으며 아지트에서 촬영한 장면들을 곱씹은 후 해당 촬영에 대한 열의를 불태운 것. 또한 권율, 김경남, 차엽은 리허설 중에도 실제 상황을 연상케 하는 실감 나는 열연을 펼쳤고, 촬영에 들어가자 리허설 때보다 더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키며 보는 이들을 모두 숨죽이게 하는 몰입감 넘치는 장면을 탄생시켜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작진은 “뜨거웠던 단합력을 자랑했던 권율, 김경남, 차엽이 식을 때는 무섭도록 차가워져 심장 쫄깃한 서늘함을 안긴다”라며 “동지였던 세 사림의 운명이 갈릴 ‘한 끗’ 차이는 무엇인지 오는 5일 방송될 13회와 6일 방송될 14회를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커넥션’ 13회는 오는 5일 밤 10시, 최종회인 14회는 오는 6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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