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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찐친'” 라이언 레이놀즈·휴 잭맨이 밝힌 컬래버 성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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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3일) 입국해 서울 고척돔을 찾은 사진출처=라이언 레이놀즈 SNS
전날(3일) 입국해 서울 고척돔을 찾은 숀 레비 감독,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사진출처=라이언 레이놀즈 SNS

데드풀과 울버린, 두 아이코닉 히어로들의 만남이 무너져 가는 ‘마블(영화)의 구세주’가 될까.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개봉을 앞두고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그리고 숀 레비 감독이 한국을 찾았다.

세 사람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데드풀과 울버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내한 및 작업 소감, 의미를 전했다.

●다시 한국 찾은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레비 감독은 첫 내한이고, 레이놀즈와 잭맨은 여러 차례 내한하며 깊은 인연을 맺었다. 레이놀즈는 2018년 ‘데드풀2’·2019년 ‘6언더그라운드’로 두 차례, 휴 잭맨은 2006년·2009년·2013년 ‘엑스맨’ 시리즈·2012년 ‘레미제라블’·2016년 ‘독수리에디’로 다섯 차례 방문했다.

레이놀즈는 “딸의 가장 친한 친구가 한국 출신인데 다시 와서 이렇게 기쁠 수 없다”고 세 번째 방문에 의미를 뒀다. 2019년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던 잭맨은 “임기가 언제까지인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서울시 홍보대사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돌아와서 기쁘다”며 ‘친한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들은 전날 입국해 서울 고척돔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야구 경기를 ‘직관’하며 한국에서의 시간을 즐겼다. “한국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관전 후기도 전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데드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디즈니에서 20세기폭스를 인수한 뒤 처음 만들어진 작품이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데드풀과 울버린’은 ‘데드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디즈니에서 20세기폭스를 인수한 뒤 처음 만들어진 작품이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절친’들이 완성한 데드풀과 울버린의 컬래버레이션

이들의 방문은 ‘데드풀과 울버린’ 홍보로 이뤄졌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전 세계에서 15억6000만 달러(2조1570억원)를 벌어들인 ‘데드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청불영화'(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임에도 국내에서도 1편이 332만명, 2편이 378만명을 불러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레이놀즈는 1편부터 주연배우로서뿐 아니라 제작자, 각본가로 참여하며 시리즈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특히 3편은 ‘절친’들과 함께해서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달랐다.

레이놀즈는 “우리는 집도 가까워서 매일 만나다시피 하는 어찌 보면 형제보다 더 가까운 친구”라며 “이 두 사람을 참여시키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데드풀과 울버린의 팬들이 꿈꿔온 만남일 뿐 아니라 우리도 오랫 동안 원했던 일”이라며 “이렇게 영화로 만들어진 것이 축복이고 영광이다”고 강조했다.

잭맨은 이번 작품으로 ‘로건'(2017) 이후 7년 만에 울버린으로 돌아왔다. 잭맨은 “울버린이라는 하나의 캐릭터를 25년간 열 편째 맡고 있는데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그리고 현장에서 연기했을 때 내 캐릭터에 대해 나만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구나를 깨달았다”며 “한 가지 약속드릴 수 있는 건 우리만큼 우리 영화에 대한 기대가 높은 사람이 없다”고 애정을 보였다.

이들의 얘기를 들은 숀 레비 감독은 “처음에는 티격태격거리지만 결국 서로에 대해 이해하게 되는 우정에 관한 영화”라며 데드풀과 울버린의 ‘브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로건' 이후 7년 만에 울버린으로 돌아온 휴 잭맨이 출연한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데드풀과 울버린’은 ‘로건’ 이후 7년 만에 울버린으로 돌아온 휴 잭맨이 출연한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내리막길 걷고 있는 ‘마블의 구세주’ 될까

레이놀즈가 “데드풀과 울버린의 팬들이 꿈꿔온 만남”이라고 언급을 했듯이, ‘드데풀과 울버린’은 ‘데드풀’ 시리즈의 데드풀과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또한 ‘데드풀과 울버린’은 2019년 디즈니에서 ‘데드풀’ 시리즈와 ‘엑스맨’ 시리즈의 영화판권을 갖고 있던 20세기폭스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마블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데드풀’ 시리즈로도 관심을 모은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데드풀’ 시리즈뿐 아니라 ‘엑스맨’ 시리즈의 포섭까지 염두에 둔 작품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향길을 걷고 있는 MCU의 구원자로 기대받고 있다. 극중 대사에도 ‘마블의 구세주’로 표현돼 있다.

레이놀즈는 “데드풀의 망상으로 만든 대사일 뿐”이라고 해명(?)한 뒤 “마블영화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만 우리 셋이 영화를 만들면서 확실하게 따라갔던 가이드 라인은 즐거움과 대담함이었다. 오직 재미를 목표로 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데드풀’ 시리즈가 디즈니에 편입되면서 ‘청불영화’인 ‘데드풀’ 시리즈의 화끈한 매력을 잃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보낸다. 레비 감독이 답했다.

그는 “‘데드풀과 울버린’이 기존의 마블영화와 다를 거라는 점을 디즈니가 잘 알고 충분한 서포트를 해줬다”며 “이 영화에 흐르는 피는 데드풀의 DNA”라고 확신있게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뒤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중 닥친 위기에 울버린의 손을 잡게 되는 데드풀의 이야기를 그린다. ‘프리 가이’ ‘리얼 스틸’ ‘박물관은 살아있다’ 시리즈 등의 작품으로 사랑받은 레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7월24일 개봉한다.

맥스무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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