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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데드풀과 울버린’, ‘찐친케미’로 마블민국 위상 되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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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데드풀과 울버린'
‘데드풀과 울버린’에 출연한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이 한국을 방문했다/연합뉴스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숀 레비가 의기투합한 ‘데드풀과 울버린’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구원투수로 나선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이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이 함께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로 2016년 첫 공개 후 선보이는 세 번째 시리즈다. ‘리얼 스틸’ ‘프리 가이’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연출한 레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레이놀즈는 “이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저는 많이 참고 인내해야 했다. 첫 번째 영화를 만드는 데 10년이나 걸렸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것을 보면서 감격스러웠고, 2편도 개봉했을 때 다시 한번 그 사랑을 두 배로 늘리는 계기가 됐다. 6년 동안 친한 친구들과 영화를 만드는 과정, 두 사람을 참여시키는 데까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MCU랑 이야기하면서 이 방향으로 가져갈 거라고, 엑스맨과 합치는데 세계관을 설득하는 과정도 있었다. 그러면서 얻은 교훈이 있다면 ‘무언가 확신이 있다면 밀고 나가야 한다’는 믿음이 생겼다. 사실 친한 친구라고는 하지만 할리우드 배우들이 한국에 많이 방문하는데 아닌 경우도 있다. 저희는 매일매일 만나서 노는 친구들이고 사는 거리도 가깝다. 너무나 사랑하는 친구다. 형제보다 더 사랑하는 친구들과 영화를 같이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밀고 나간다면 성공할 수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마블 팬들이 원했던 일이자 저희에게도 축복이자 영광인 것 같다”고 전했다.

레비 감독은 “사실 저희 모두가 상징적이고 상징적인 히어로들, 배우들이 연기하는 히어로들을 오랜 시간 동안 받아들여 오고 있었던 것 같다. 두 캐릭터와 함께 액션, 유머, 감동도 있는 작품을 여름에 어울리는 영화를 만든다는 것, 스크린에 두 히어로의 만남을 처음으로 구현해 등장하는 영화를 만드는 건 어떤 감독에게 있어서도 영광스러운 일이다”고 설명했다.

다정한 '데드풀과 울버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데드풀 울버린’으로 호흡을 맞춘다/연합뉴스

‘데드풀과 울버린’은 ‘데드풀’이 공식적으로 MCU에 편입된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다. 2019년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20세기 폭스를 인수했다. 이에 MCU의 ‘아이언맨’ ‘토르’ ‘어벤져스’ ‘닥터 스트레인지’ 등과 ‘데드풀’이 어떤 형태로 우연히 만날지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으며, 이번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디즈니가 20세기 폭스를 인수해 가능해진 설정들과 특유의 ’19금’ 농담 퍼레이드가 구강 액션들과 어우러져 한층 더 풍부해진 스토리를 예고한다. 이에 MCU 최초로 R등급(청소년 관람 불가) 받았다.

레비 감독은 “사실 저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다. (데드풀이) 디즈니 안에 들어온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데드풀의 팬이고 로건의 팬이다. 기존의 디즈니와 다를 것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고 대담한 영화가 되리라 생각했다”며 “데드풀의 톤을 유지하라고 했다. MCU 안에서 노는 게 너무 좋았다. 많은 히어로들이 있는데 흐르는 피는 데드풀의 DNA이다”고 했다.

레이놀즈는 “이 영화는 ‘청소년 불가로 만들자’고 하고 쓴 건 아니다. 이야기가 가장 중요했다. 데드풀도 그렇고 로건도 그렇다.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게 중요하다. 아홉 살짜리 딸과 일흔아홉 살 어머니도 영화의 일부를 봤는데 다 재밌게 봤다. 골수팬들도 너무 좋다고 이야기해 줬다. 일부러 쇼킹하게 하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디즈니에 맞추려고 한 것도 아니다”고 답했다.

한국 찾은 '데드풀과 울버린'
숀 레비 감독이 연출한 ‘데드풀과 울버린’에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출연했다./연합뉴스

‘데드풀과 울버린’은 잭맨과 레이놀즈가 보여 줄 로맨스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잭맨은 “로맨스 지점에서 너무나 흥미롭다”면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우정, 형제에 대한 이야기다. 스포츠도 로맨스가 생기기도 한다. 울버린의 로맨스는 때리면서 사랑을 표현한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저 역시 레이놀즈의 팬이고 라이언은 너무 좋은 사람이다”고 했다.

잭맨은 “저희 셋만큼 기대감이 높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나의 캐릭터 ‘울버린’을 25년 동안 하고 있고 10번째 울버린이 나오는 영화다. 레이놀즈가 프로듀서, 작가, 배우로 일하면서 이 영화에서 최고의 버전으로 만드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다. 연기를 할 때 울버린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차별하고 새로운 울버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잭맨은 “영화 로맨스에 대해서 말했는데 이 영화의 핵심은 우정”이라면서 “MCU 안에서 구현할 수 있어 꿈만 같다. 한국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레이놀즈는 “이 일을 하면서 항상 너무나 감사한 것은 한국 같은 나라들에 가고 인터뷰도 하지만 그것보다 다양한 지역에 가서 그 나라의 문화도 경험하고, 그 나라를 특별하게 만드는 매력들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걸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저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따뜻하고 진심으로 환대해 줘서 감사하다. 영화를 보여줄 수 있어 자랑스럽고 기쁘고, 이렇게 직접 한국 땅을 밟고서 있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레비 감독은 “영화를 마침내 보게 된다는 게 기대된다. 한국은 잭맨, 레이놀즈의 영화, 그리고 제 작품을 많이 사랑해 줬다. 이번에 함께 만든 영화도 관객들이 꼭 극장에서 가서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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