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현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메이크 메이트 원’ 바타가 노기현의 프로페셔널한 면모에 울컥했다.
3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메이크 메이트 원(MAKEMATE1, 이하 ‘MA1’)에서는 3라운드 콘셉트 미션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탄소년단의 ‘상남자’로 3라운드 무대에 오르게 된 에너제틱 팀은 결성 때부터 ‘어벤져스’ 급의 팀 구성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 2라운드에서 톱3를 차지한 장현준, 빙판, 노기현이 함께하게 됐기 때문. 다른 멤버들 역시 8등, 12등, 13등으로 낮지 않은 등수였기에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나 막상 중간 평가에선 혹평이 잇따랐다. 군무가 전혀 맞지 않는가 하면 가사 숙지도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솔라는 “등수가 높아 기대했는데 솔직히 제일 별로였다. 또 윤덕이는 중간에 사과하고 들어가지 않았냐. 그런 거 처음 봤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못한 너한테 죄송해야 한다. 보는 사람은 그냥 쟤 별로다 하고 끝이다”라고 지적했고, 바타 역시 “완전 아마추어 같다. 이게 3라운드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실망감을 표했다. 중간 평가 이후 멤버들은 서로를 향해 솔직한 피드백을 남기며 독기를 품고 본 무대를 준비했다. ‘상남자’ 콘셉트에 맞춰 색다른 비주얼 변신을 시도하기도. 이어 노기현은 “그동안의 저희는 잊어주시길 바란다”라고 해 기대를 높였다. 이들의 자신처럼 에너제틱 팀은 한층 발전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다만 사고가 발생했다. 멤버를 딛고 점프를 하는 안무에서 노기현이 넘어지고 만 것. 다행히 노기현은 멘탈을 잡고 끝까지 무대를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본 에이핑크 남주는 “처음에 너무 잘 보고 있다가 노기현 참가자가 넘어졌을 때부터 마음이 아팠다. 집중을 못 할 정도였다. 다시 일어나는 그 모습이 너무 슬프더라”라고 평했으며, 민니는 “실수를 하고 난 뒤 멘탈을 다시 잡고 무대를 끝까지 해내는 게 쉽지 않다. 난 그 자리에서 아예 얼어붙었을 것 같다. 계속 무대를 한 게 대단하다”라며 칭찬했다. 인규와 바타 역시 호평을 이어갔다. 인규는 “넘어진 상태에서도 라이브를 계속 하고 있더라”라며 노기현의 프로페셔널에 박수를 보냈고, 바타는 “거기에서 울 뻔했다”라고 공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MA1’]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