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불화설에 ‘밈’으로 맞섰다.
배우 소유진(42)가 남편 백종원과의 불화설에 위트 있게 해명했다.
해당 의혹(?)은 김희철을 통해 제기됐다. 앞서 채널A 예능 ‘4인용 식탁’에 출연한 소유진은 “(백종원이) 연애할 땐 예쁜아, 넌 나의 선물이야. 이런 편지를 많이 써줬다”고 전했다. 이에 김희철이 “얼마 전에 마동석 형 결혼식 때 얘기했는데 백종원 형님은 누나랑 싸우면 쫓겨난다고 하더라”고 했고, 소유진은 “내가 언제 쫓아냈냐. 스스로 외출을 한 거다”고 응수했다.
이후 소유진은 추가 설명에 나섰다. 그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백종원과 함께 직은 사진을 올리며 “쫓아낸다고 이 사람이 나갈 사람으로 보이나유. 그런 말은 꿈꾼 적도 없슈”라고 썼다.
또 “그나저나 희철씨 내려와봐유”라며 백종원의 유행어를 변용한 문구를 덧붙여 웃음을 줬다.
“○○씨 잠깐 내려와봐유”라는 유행어는 백종원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황당한 비주얼 또는 맛의 음식을 먹고 조보아를 불러 이를 먹어보게 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백종원 특유의 충청도 억양과 조보아의 당황한 듯한 표정이 한데 어우러지며 온라인상에서 ‘밈’으로 쓰였다. 해당 밈으로 인해 배우 조보아는 인지도 상승 효과를 보기도 했다.
한편 소유진의 고향은 서울. 충남 대전 출신 요리 사업가 백종원과는 올해로 결혼 11년 차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