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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어느덧 방영 1주년…논란+화제성 여전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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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영숙 상철 옥순 / 사진=본인 SNS, SBS Plus, ENA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화제의 기수인 돌싱 특집 2탄 16기가 여전히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SBS Plus, ENA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숙은 2일 자신의 SNS에 “어젯밤의 기사를 기웃기웃하다 제가 어이없는 기사를 보아서요. 계약서는 각각 1부씩 나눠 갖는 게 상식적으로 맞는 것인데”라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날 16기 영숙은 “저는 대기하는 중 사인받고 2부 모두 갖고 가고는 나중에 필요하면 드릴게요. 그러면서 방송 끝나고 2개월 뒤 다른 방송 출연 가능”이라며 “그런데 다른 출연자 이미 방송 나감. 계약서에 적혔다며 안된다며 계약서 보내드릴까요? 함. 근데 계약서는 1년이 지나도 안 돌아옴”이라고 저격했다.

또한 16기 영숙은 “내가 모르는, 내 의사와 상관없이 내 영상을 우리고 우려 쓰면서 나는 그 악플과 세상 미친 여자 프레임 씌워 시청률에 심장이 두근거려 밤 잠을 못 잤겠죠?”라며 “저는 저 하나로 끝날 줄 알았는데… 더 이상 그만 멈추지 않고 마약 같은 자극성 하나로. 일반인을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고 악플을 받고 일상을 괴롭히는. 그런 쓰레기 방송을 계속 만드시는 그 모습에 어떻게 인간의 탈을 쓰고, 나이도 많은데 왜 저러시는지.. 참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16기 영숙은 해당 게시글을 통해 주어를 밝히지 않았으나, 일각에선 ‘나는 솔로’를 연출하고 있는 남규홍 PD를 저격했다는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나는 솔로’ 16기는 역대 기수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동시에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첫 공개된 16기 방송분에서 영숙은 상철과 러브라인으로 주목받았으나, 이후 옥순과 갈등으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영숙은 ‘솔로나라’ 내에서 자신이 만든 가짜뉴스로 피해를 입은 옥순에게 성의 없는 사과를 하며 한차례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이들은 방송 이후에도 각자의 SNS로 저격을 이어갔고, 법적대응 위기까지 치닫았다.

실제로 법적다툼으로 이어진 이들도 있었다. ‘돌싱글즈3’ 출연자 변혜진은 16기 상철과 교제, 결별 사실을 인정했으나 이 과정에서 그의 여성 편력을 폭로했다. 직후 16기 영숙 역시 상철에게 받은 음담패설 메시지를 공개하며 진흙탕 싸움이 벌어졌다. 결국 16기 상철은 영숙과 변혜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16기 옥순 역시 ‘나는 솔로’ 이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NA ‘하입보이스카웃’ 등에 출연했다. 첫 등장부터 스포츠카를 타고 등장했던 16기 옥순은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금수저 이슈를 언급, 현재까지 주목받고 있다.

앞서 ‘나는 솔로’ 16기는 지난해 7월 26일 첫 방송돼 지난해 10월 4일까지 약 3달간 그려졌다. 당시 16기 방송분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SBS 플러스 4.058%를, ENA 2.37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합산 6.43%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나는 솔로’ 사상 최고 시청률의 기록이다.

전무후무한 기록과 논란들을 남긴 ‘나는 솔로’ 16기는 어느덧 방영 1주년을 맞이했다. 그러나 이들의 논란과 화제성은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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