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혼은 인생을 뒤흔든다. 모든 평화로운 순간이 사라지고, 고통이 찾아온다. 내게 이런 일이 닥치지 않기를 바라지만, 막상 이혼을 겪으면 멘탈이 붕괴되기 마련이다.
김구라는 2022년 5월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제작발표회에서 “의학계에도 보고된 내용이라고 하는데 이혼이 굉장한 스트레스를 준다고 한다. 이혼 과정이라는 것이 정말 힘들다. 인연을 맺었다가 정리가 된다는 것이 정말 아주 힘든 과정이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혼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조윤희, 최동석도 TV CHOSUN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힘겨운 과정을 털어 놓는다.
이동건과 파경을 맞은 조윤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 사전에는 이혼은 없다’고 그런 마음을 먹고 나는 결혼을 한 거였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결혼 후) 막 꿈 속에서 걱정했던 것들이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조윤희는 ‘이제 혼자다’ 티저 영상에서 “이혼하기 전에는 잠을 잘 못 잤다”며 “그렇게 악몽을 꿨다. 매일 악몽을 꾸다가..”라며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놨다.
또한 “운동회같이 아빠가 필요할 때는 어떡해?”라는 질문을 받고 심란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조윤희는 이동건과 2017년 9월 결혼식을 올렸고, 12월에는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3년 만인 2020년 이혼했고, 현재는 조윤희가 딸을 양육하고 있다.
KBS 동기 아나운서 박지윤과 이혼한 최동석 역시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최동석은 혼자 달리기를 하고, 공원 벤치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는 등 홀로서기에 익숙해지는 모습이었다. 그러다 혼밥을 위해 찾은 백반 식당에서 “집사람은 뭐하냐”는 질문을 받고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근데 이게 막상 겪어보면 이혼이라는 게…”라며 “너무 힘들다. 이 얘기(이혼)는”이라고 밝혔다.
최동석은 박지윤과 2009년 11월 결혼, 슬하에 1녀 1남을 뒀다. 그러나 지난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이다. MC 박미선의 응원에 힘입어 전노민, 최동석, 조윤희, 이윤진이 다시 맞이한 싱글 라이프를 선보인다. 오는 9일 밤 10시 TV조선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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