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다.
가수 임영웅이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 최근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을 직접 만나며 매력적인 보이스를 뽐냈던 그는 이번에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하며 즐겁게 팬들을 만난다.
여전히 임영웅 시대다. 임영웅은 최근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올 초 촬영한 자신의 ‘온기’ 뮤직비디오의 단편영화 분량을 공개한다. 제목은 ‘In October’로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사회가 배경이며, 주인공 영웅이 자신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감정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오는 6일 정오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한다.
단편 영화에는 배우 안은진과 현봉식도 함께해 연기력을 빛냈다. 임영웅의 단편 영화에 참여한 배우 안은진은 마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임영웅의 연기에 대해 “노래를 잘 하시는 분이라 발음이 정확했다. 많은 부분을 함께 하지 못했지만, 얼마 만큼 연기에 열정적인지 알 수 있었다”면서 “함께 한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임영웅의 예능나들이 역시 이달 부터 시작된다. 임영웅은 오는 7월 JTBC ‘뭉쳐야 찬다’ 녹화를 한다. 촬영분은 8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예능에 관심이 집중된 건 임영웅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자 잘 하는 것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과거 임영웅은 인터뷰를 통해 “축구는 내 이생에서 노래와 같다”며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이미 ‘리턴즈 FC’의 구단주로 활약하고 있는 임영웅은 프로리그를 능가하는 KA(코리아 아마추어)리그까지 직접 만들어 매주 경기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 축구를 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임영웅의 축구사랑은 모두가 아는 일”이라면서 “시간이 나는 대로 축구를 하고 있고, 이번에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보이는 만큼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10주년을 맞은 tvN ‘삼시세끼’ 역시 임영웅의 등장으로 인해 이미 공개전 부터 화제다.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의 티키타카와 함께 임영웅의 등장이 어떠한 그림을 만들어낼지에 대한 궁금증이다.
더욱이 이 프로그램의 경우 출연진의 자연스럽고 진솔한 모습과 더불어 요리실력 까지 볼 수 있어 1석 2조인 셈. 임영웅은 그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요리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낸 만큼 이 역시 기대가 높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임영웅에 대해 “음악 하나로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냈고, 선한 영향력은 물론 팬덤 까지 좋은 분위기를 내고 있다”면서 “최근 연예계에는 안 좋은 일들이 많았던 터라 아쉬움이 많았는데, 임영웅의 다양한 활동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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