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INTO THE WORLD’로 월드투어 리사이틀 중인 카이가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9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 ‘KAI INTO THE WORLD(카이 인투 더 월드)’에서 카이는 피아노 한대와 목소리만으로 클래식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본인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세계관을 펼쳤다.
화려한 무대장치 없이 심플한 구성 속에도 그가 노래하는 순간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관객들의 마음속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리사이틀의 전반부는 헨델의 곡을 시작으로 슈베르트를 거쳐 후기 낭만에서 영화음악이라는 신장르로 연결되는 코른골드의 음악을 아름답게 펼쳐냈다. 이어지는 후반부는 세계 4대 뮤지컬을 비롯해 카이가 참여한 창작뮤지컬의 대표 넘버들을 부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100분간의 공연을 마친 카이는 “이번 월드투어 리사이틀을 준비하고 공연하며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는 것이다. 앞으로도 가야 할 길에 대해 고민하며 많이 흔들리겠지만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앙코르 곡으로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이룰 수 없는 꿈’과 본인의 자작곡 ‘함께 흔들리자’를 불렀다. 특히 ‘함께 흔들리자’는 관객들도 함께 불러 감동을 더했으며 공연을 마친 카이에게 관객들은 박수갈채와 열띤 환호를 보냈다.
한국 뮤지컬배우 최초로 월드투어 리사이틀의 행보를 알린 카이는 지난 5월 뉴욕 카네기와 LA, 중국 충칭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서울 공연은 1분 만에 전석 매진시키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 EMK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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