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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에서는 서울 크루아상 맛집과 햄버그 스테이크 달인이 등장한다.
1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서울 크루아상 베스트4, 방범 방충망 개발의 달인, 히피펌의 달인, 햄버그스테이크의 달인이 소개된다.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빵, 크루아상은 만드는 이에 따라 식감과 풍미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흔히 베이커리의 실력을 가늠하는 척도로 여겨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는 크루아상의 본고장인 프랑스의 정통 크루아상을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가 있다. 프랑스 국립 제빵 제과 학교인 INBP(이앤베뻬)에서 빵을 배운 후, 프랑스 제과 명장의 가게에서 경력을 쌓고 돌아온 정지은 제빵사. 프랑스에서 공수해 온 밀가루와 끓여 만든 버터로 만든 크로아상에는 과연 어떤 내공이 담겨있을까.
베이커리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정통 프랑스 크루아상 맛집으로 통한다는 한 가게. 이곳에는 16살 때부터 제빵을 시작해 전 세계 10여 개 호텔에서 경력을 쌓은 프랑스인 제빵사 미카엘 달인이 있다. 그가 선보이는 크루아상 맛의 비결은 바로 ”시간’. 첫째 날 만든 반죽을 숙성한 후, 둘째 날 반죽을 넓게 펴 성형한 후, 셋째 날이 되어서야 비로소 완성된다는 달인표 크루아상. 빵 하나에 무려 3일의 시간을 거쳐 완성될 만큼 노력과 정성이 깃든 미카엘 달인의 크루아상을 음미해 본다.
그런가 하면 SNS상에서 크루아상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영등포의 한 빵집. 호주와 덴마크를 오가며 파인다이닝 페이스트리 셰프로 경력을 쌓은 조애령 달인이 진정한 크루아상 맛을 보여주겠다며 문을 열었다. 이스트 없이 천연 발효종으로 숙성시킨 달인의 크루아상. 버터와 반죽에 ‘꿀’을 넣어 감칠맛과 풍미를 끌어올린 것이 비결이라는 이집 크루아상의 맛은 어떠할까.
마지막으로 찾은 서초구의 한 베이커리는 천연 발효빵인 ‘비건 크루아상’으로 입소문을 탄 가게이다. 온 가족이 먹을 수 있도록 맛 좋고 소화 잘되는 건강한 크루아상을 선보이고 있는 성지현 달인은 빵의 주재료인 계란과 우유를 쓰지 않고 보리를 주원료로 한 ‘몰트’, 즉 맥아를 섞은 반죽 물로 비건빵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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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어김없이 기승을 부리는 모기떼와 벌레들. 집 안으로 들어오는 벌레를 원천 봉쇄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방충망을 설치하는 것이지만 일반적인 방충망은 세월이 지나면 작은 충격에도 훼손될 만큼 약해지거나 구멍이 나기 마련이다. 그런 방충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방충망 연구에 35년이란 세월을 쏟아부었다는 달인은 마침내 벌레 방지는 물론 방범 효과까지 지닌 신개념 방충망을 개발해냈다. 알루미늄으로 만든 기존의 방충망과는 달리, 냄비와 동일한 재질인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튼튼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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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하고 싶은 자유분방함의 대명사 히피펌은 꼬불꼬불 굵은 컬과 볼륨으로 사랑스럽고도 도시적인 느낌을 낼 수 있어 인기 있는 헤어스타일이다. 서울 신림동에는 ‘히피펌의 성지’라 불리는 미용실이 있다. 고교 시절부터 미용 일을 익혀 35년간 히피펌을 말고 있다는 이경인 달인은 젊은 시절, 유럽 여행 당시 봤던 히피족들의 헤어스타일에 신선한 충격을 받고 돌아와 본격적으로 히피펌을 시술하게 됐다. 달인은 오랜 세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머릿결 손상 없이 히피펌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파마 약에 계란을 푸는 자신만의 노하우까지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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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육질과 달콤한 소스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햄버그스테이크. 서울 마포구에는 일본식 햄버그스테이크의 진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맛집이 있다. 30년 전 일본에서 유학할 당시 70년 전통 햄버그스테이크 가게에서 일하며 햄버그스테이크 레시피를 전수 받은 달인이다. 제대로 된 햄버그스테이크를 만들겠단 열정으로 일본에서 햄버그스테이크 맛집으로 손꼽히는 가게들을 섭렵하기도 했다. 일본인 아내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햄버그스테이크를 만들기 시작한 지 이제 6년째에 접어들었다.
한편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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