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엄마의 젊은 시절 사진을 그림으로 그려 선물했다. 자녀가 직접 그려준 초상화라니, 부모로선 이보다 더 값진 선물이 어디 있을까 싶은데.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5박 6일 여행 중 마지막 밤을 맞이한 이효리와 어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잠자리에 들기 전 이효리는 “이거 내가 엄마 선물 주려고 갖고 온 거다”라며 가방을 뒤적거려 포장된 선물을 하나 꺼내 보였다. 선물은 다름 아닌 딸 이효리가 엄마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고 약 한 달간 직접 그린 그림이었는데.
이효리 어머니는 딸의 뛰어난 그림 실력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내 두 사람은 사진과 똑 닮은 그림을 보며 옛 추억에 잠기는데.
이어 이효리는 ‘엄마와 나’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그림이 한 점 더 있다고 말하며 두 번째 선물을 꺼내 보였다. 이를 본 어머니는 “이렇게 그림에 소질이 있는지 몰랐다”는 반응과 함께 감동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까지 찡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효리가 직접 그린 그림과 이효리 모녀의 5박 6일 여행기를 담은 사진을 함께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7월 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카페에서 열린다. 이효리 모녀를 보며 공감과 위안을 얻었던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공간이 될 예정이라 벌써 기대가 모이고 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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